직관적이고 깔끔한 연출, 미스터리물을 연상시키는 스토리 전개
자폐스펙트럼, 아동학대, 가정폭력 당사자를 등장인물로 하여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점(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혹은 그 반대로 사회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적 제재를 활용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고,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통찰을 주는 작품
또 대안가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제목을 너무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애착체계가 위험할 때는 안전기지가 되어 보호해주고, '은신처'라는 말 그대로 위험이 지나가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독립할 수 있는...
난 역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조명하는 이야기가 좋다
캐릭터를 잘 쓴 것도 좋고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