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APMA, CHAPTER FOUR – FROM THE APMA COLLECTION
장소: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정: 2023.06 - 07
주제(내용): 2000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을 통해 최근 20년간 펼쳐진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조명하고자 함. 총 7개 전시실에서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7점을 선보이고, 전시실 외에도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일상적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함.
일단 전시 정보는 이러하구요
재작년에 갔던 전시인데.. 이 이후에도 종종 전시를 보러가긴 했지만 감상평을 쓸라구 하니 기억에 남는 게 없어가지고
2년이나 지났지만 감상평을 써보겟읍니다
우선 현대미술 전시였기 때문에 작품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기엔 넘 어려웠고.. 예술의세계는정말다양하다 ㅎㅎ
하면서 보게된 전시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플? 사이트? 를 통해서 작품 설명을 듣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요
설명은 대체적으로 작품의 기본 정보만 담고 있어서
몰르는 게 넘 많은 저는 검색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미다
다른 작품들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서..
인상 깊었던 것만 적어보자면
(1)
윌리엄 켄트리지 <카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맨마지막에봐서그럴수도)
“3채널 HD 영상, 모형 무대, 종이 소품으로 구성된 작품
켄트리지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남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현재를 그린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운반인력으로 강제 징용되었던 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에 그림자 놀이, 텍스트, 옛 문헌 자료, 연극 영상을 결합하여 극적인 무대를 재현하였다.”
-> 보면서 참고했던 캡션 설명..
되게 작고 깜깜한 공간에 들어가서 봤었고 작품이 꽤 길어서
영화보고 나온 것 같았음.
어릴 때 봤던 그림자 놀이나.. 모래 아트? 같은 영상들이었고
설명에 따르면 작가가 남아공 출신이라
아프리카인들의 강제 징용과 침략과 지배로 인한 억압.....
같은 걸 주로 이야기하는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절규하는 듯한 사운드도 들리고
피....? 를 나타내는 듯한 이미지도 종종 등장했음
시청각자료가 빵빵해서 그런지 나같은 알못도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떠맥여주는느낌 ㅎㅎ
(2)
애니모리스 <스택8>
“영국 미술가 애니 모리스(Annie Morris)의 형형색색 작품에서 상처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작가는 비극적 트라우마를 회피하기 위해 조각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애니 모리스는 첫아이가 뱃속에서 죽었지만 작품으로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한다. 만삭의 둥근 배 형태와 기억을 작품으로 살려놓고 싶어서 만든 조각이 ‘Stack’이다. 아이가 작품으로 태어나 계속 마주할 수 있게 말이다. 언제까지 과거의 슬픈 경험에 매여 불행하게 살 것인가? 그녀는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많은 이가 힘든 일을 겪으면 무너지거나 부정적인 감성으로 살아가는데, 애니 모리스는 세상을 보는 시선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이끌기를 제안한다.“
-> 보그에 요런 내용이 실려있길래..복붙해봣더염
이 작품 처음 봤을 때 우와 동글동글하다~귀욥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캡션에 희망... 여성의 삶.. 이런 얘기하길래
대체 어디서 느껴야 하지?햇는데 검색해보니
유산된 아이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라니
난T참가자인데도넘슬푸네ㅜ.ㅜ
원들이 일정한 모양도 아니고 위태위태하지만
그럼에도 동글동글 쌓여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네인생같네요..
(3)
바바라 크루거 <무제(영원히)>
사실 이걸 보고 이 전시 가야겠당~ 했었음
바바라 크루거씨는 텍스트를 사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 슈프림 로고 (그빨간테두리에하얀글씨)
에 영감을 준 분이라고 하네욥
실제로 이 분 작품도 빨간 테두리에 텍스트 개 크게 박아놓은
작품들이 많더라구용
근데 사실 뭘 느끼진 못했고 이뿌다힙하다고 생각했어요!
(4)
라킵 쇼 <조지 스터브스를 따라서 “두 인도인과 치타와 수사슴”>
색감이화려해서맘에들었어요 i love 호피
근데 자세히 보면 칼로 찌르는..등 잔인한 것들이 그려져 있음
실제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같은 것들로 표면을 장식했다네요 화려함과 대비되는 어둡고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자한 것 같아요
사실 잘 몰르겠고 화려해서 너무 맘에 드는 작품이었어요
마다가스카르같은 영화 떠오르고
전이런스타일을좋아하는듯..
현대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현대미술의 매력은 첨에 이게뭐고;; 하다가
설명을 듣고 나면 우왕~ ㅎㅎ 하는 고런 점인 것 같아요
너무 흥미로웠고 더 좋은 전시들 많이 보러 가고 싶다! -끝-
마지막으로 마스터피쑤분들께 던질 질문은
현대미술을..좋아하시나요? 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