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6.18 ・ 스포일러 포함

2026.06.13 (Sat) ~ 17 (Wed)
1. 미스티... 방영했을 당시 딱 봤던 것 같은데 그 후로 가끔가끔 생각나는 드라마임. 근데 마음만 먹고 재탕은 안 했나봐. 결말이 전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런데 결말 보고 나니까 아 그냥 내가 기억에서 지웠나봐 싶기도 하고... 2. 3.5와 4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는데, 아무튼 자신의 욕망과 성취를 위해 나아가는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4점을 주긴 준다. 결말이랑 강태욱 캐를 생각하면 또 흐음 하게 되긴 한데... 뭐 고혜란과 한지원 믿고 가는 거지. (사실 가끔가끔 생각나는 이유도 이 둘 때문이기도 하니까) 3. 8년 전 드라마라 그런지 사회가 일하는 여자에게 바라는 여성상의 모습이 빡세다, 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2018년 그렇게 옛날도 아님. 아무튼 내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고혜란이 좋았고, 내 선배들은 앵커 하고나면 국장이고 본부장이고 잘만 하던데 나는 7년째 부장이고 국장도 못하고있다 왜? 여자니까 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도, 그런 혜란을 지지하며 왜? 여자는 국장하지 말란 법 있어? 하는 지원도 좋았음. 물론 초반엔 너무 여적여 분위기로 만드는 거 아녀 싶긴 했는데 아무튼 혜란이 능력있는 여자 후배에게 길 만들어주고 서포트하고 지지 격려 해주는 게 좋았음. 4. 강태욱.........의 마음이 정말 갈대보다도 더한 강아지풀 수준이라 아 또 왜 이러시는데요;;; 하면서 보긴 함. 둘 과거 연애사는 좋았음. 그래서 강태욱의 태도가 짜증났다ㅡㅡ 혜란이 결혼할 때부터 사랑 기대하지 말라고 난 당신 배경이 필요한 거라고 하는 말에 ㅇㅋ내가 좋으니까 됐음 했잖아. 님이 됐다매!!! 그럼 그 처음 태도나 유지하든가!! 근데 또 밖으론 외조는 겁나 해. 이게 더 열받음. 아 대화를 하시라고요. 5. 그 순간 혜란이 미워서 살인 용의자로 만든 것도 모자라 그 사람이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아니까 무죄 받아낼 자신 있었다 ㅇㅈㄹ하면서 변호한 게 제일 웃김. 지가 죽여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있다가 개난리바가지부르스 다 추고나니까 으휴. 물론 이게 이 드라마의 반전인 건 알지만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까지의 원인과 과정이 넘 짜증나는 것임. 지금 누가 또 오해영 재미있다고 했냐? (댓 : 재미있게 보고있는 것 같구만) 그 짤같긴 한데 암튼 보면 내 맘 알어. 6. 고혜란 한지원 스핀오프나 더 줬으면 해. 한지원 백퍼 학생 때 고혜란 보고 꿈 키웠을 텐데 이거나 주라고. 오피셜 설정인 줄 알았는데 그냥 내 뇌내망상이었단 것을 마지막화 보고 깨닫기; 7. 이 드라마가 가끔 생각나는 이유는 역시 자기 신념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가차없으며 할 말은 다 하면서 웃지 않는 앵커 고혜란을 연기하는 김남주가 떠올라서겠지. 거기에 따박따박 대들다가 유대감을 쌓아가는 후배 한지원, 진기주도 한몫할 거고. 8. 드라마가 19세인 이유가 있고 1화가 내 기억보다 자극적이라 웃겼음. 이렇게 자극적이었단 말인가... 좀 뭐랄까. 드라마가 도파민 범벅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