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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5.09 ・ 스포일러 포함

2026.05.08 (Fri)
히어로의 고뇌가 카타르시스로의 전환. 데어데블 본 어게인 2는 지루한 면이 있을 수 있지만 흥미롭게 본 영화이다. 시즌 1부터 시사했듯이 단순 액션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 데어데블과 킹핀과의 악연과 그로인한 주변 사람들의 피해가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부분 시리즈는 맷 머독의 법정물 또는 그가 자경단으로서 사적 복수와 법적 처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액션은 대부분 초반 또는 후반에 흥미 또는 카타르시스와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 부분에서 그저 액션 히어로를 기대한다면 이 드라마가 지루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슈퍼히어로 영화가 그저 액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히어로의 내면까지 바라보는 것이 요즘 히어로 영화의 추세이고 그것의 절정이 원더맨인 것을 본다면 이 드라마는 훌륭하게 짜여진 인물과의 관계와 갈등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태스크 포스는 그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그들은 그저 악한 존재로만 여겨진다. 그들이 가지는 인물적 성장은 없다. 그들은 그저 악의 무리로 간주가 될 뿐이다. 태스크포스 중 코너 파월은 완전히 영락없는 악한 인간이고 약한 자를 괴롭히는 인물로 묘사가 된다. 그렇지만 콜 노스는 파월과 다른 인물 처럼 묘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감옥에서 맷 머독과 인사를 나누는, 그래도 상식과 선한 면이 남아있는 인물, 선동과 거짓말의 피해자이다. 안젤라 델 토로는 2대 화이트 타이거로 영화에서 활약하는 비중은 적다. 과연 이 어린아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수송차량을 훔치는 일을 했다. 과연 어떻게 그녀가 수송차량을 훔쳤는가? 운전을 어떻게 했는가? 나도 운전하기 어려운데 10대 청소년이 운전한다는건 성인이 된 이제 나는 그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태스크 포스가 또한 후반에는 그녀에게 당하는 모습까지 있다. 나는 굳이 그녀가 없어도 됐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더 깔끔하고 영어벤져스를 모으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가 아니면 pc때문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피스크는 영화에서 완전히 악한 존재로 묘사가 된다. 그가 뉴욕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불법적인 일을 뒤에서 하고 연출적으로는 완전히 나쁜 사람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바네사와의 사랑을 통해 사랑 앞에서는 무너지는 악당의 처절함과 분노를 완벽히 표현했고 그런 카리스마의 피스크가 바네사 앞에서는 사랑꾼으로 변하고 그녀가 사망하자 슬퍼하는 피스크를 보고 그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것을 연기하는 배우또한 엄청난 내공이다. 맷 머독의 갈등이 마음에 들었다. 종교적인 요소도 있었다. 과연 그의 신념은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가치가 있는가? 만약 그가 불살생을 지키지 않았다면 포기 넬슨은 죽지 않았을 것이고 이러한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불살생 원칙은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낳았다. 광고한거 처럼 제시카 존스는 많이 등장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제시카 존스와 오랜만에 루크 케이지를 만나면서 반가움을 주기도 하였다. 과연 포인덱스터가 미래에 일하는 것은 무엇인가? 벤자민 포인덱스터가 정말 인상적이다. 그는 밸런스를 중시하면서 악인이지만 그들을 도와주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독창성 또한 그의 액션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납득하게 되는 엄청난 간지이다. 마지막 화는 클라이막스의 절정이다. 엄청난 여운이다. 그 어떤 장면보다 인상적이었으며 맷 머독과 피스크가 법정에 만나는 장면 연출과 상황이 주는 서스펜스, 비로소 맷 머독이 자신을 데어데블로 드러내고 재판의 정당성에 반기를 드는 모습은 배우의 연기와 그동안 쌓아올린 서사가 장면의 감정전달을 완벽히 한다. 킹핀이 완전히 이성을 잃는 모습 마지막에 데어데블이 we are better than this라고 하는 장면 그리고 둘이 휴전을 하는 장면 모두 명장면이다. 헤더 또한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다. 뮤즈의 가면을 쓰고 끝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처절하기 짝이 없다.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있는 것인가? 자신이 믿었던 것이 패배했을 때,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의 모습. 완전히 망가져버린 그녀의 모습. 데어데블이 구해줬다고 믿지 않는 모습. 넷플릭스 시리즈의 장면들 또한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었다. 그 부분은 지루하기도 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장면이다. 서로에게 둘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드맨의 액션은 정말 간지 난다. 아무리봐도 비비유릭은 다니엘을 이용한거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다니엘의 마지막 유연은 벅 또한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과연 벅은 다니엘이 될 때까지 얼마나 남았을까. 그런 면에서 킹핀은 다니엘에게 최선을 다했다. 다니엘이 정말 시리즈내에서 큰 변화를 한 인물이다. 드라마는 마블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잔인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잔인을 넘어 한 인물의 고뇌와 갈등을 시즌 2개를 거쳐 꾸준히 보여주고 마지막 화에서 터지는 카타르시스는 이루 말할 수 가 없다. 법정물의 서스펜서도 갖고 있으며 액션이 주는 쾌감까지. 시즌 1,2를 거쳐 완성된 이 시리즈는 10년 이어진 질긴 인연의 종착지 인가 아니면 또다른 시작인가. 여운으로 끝나는 명작 드라마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각본이 훌륭하다. 4.5 감정의 요동 4. 수준급의 완성도와 재미 다시 보고 싶다. 3.5 보통 볼 만했다. 영화 보면서 짜증이 안나는 정도 3. 단점이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2.5. 한 숨 나오는 영화 그래도 장점은 있다 2.0.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