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85년의 지구를 다룬 소설이다. 2085년의 지구에서는 동물 사이에 바이러스가 돌았다. 인간에게도 바이러스가 퍼질 것을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치명적인 살균 가스를 자연에 뿌린 결과, 인간을 제외한 생명체는 모두 멸종한 세상이 온다. 어느날 서림이는 나무 한 그루도 찾아볼수 없는 빈민가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당시 살아있는 생물을 만지는 것 조차도 불법이었지만, 서림은 이 고양이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