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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09
태양을 너에게 줄게
잰디 넬슨 • 2022
2023.03.27 (Mon)
재밌었다기보다 표현력이 좋았던 것 같다. 책 자체가 예술가 쌍둥이의 사랑와 성장, 우정, 가족.. 이런것들에 관한 이야기라서 미술 분야의 세부적인 묘사가 많이 나온다. 꽤 자세하게나오는데, 이런것들에 영향을 받은건지 아니면 작가가 의도한건지 노아와 브라이언이 만날때의 그 유성우같은 감정을 되게 예술적으로 표현해놓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 와중에도 좋았던 점은 보통 다른 흔한 작가들은 너무 자신이 예술적으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 심취해서 그 느낌을 알아듣지도 못하게 끄적여놓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의 작가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그게 정말 내 마음에 쏙 들었다. 흔하게 느끼는 감정들도 작가의 필력에 의해 아름다워지는 것 같았다. 쌍둥이 중에서도 특히 노아가 가장 상상도 많이 하고 생각의 구조도 완전히 100% 예술가 같은 느낌이었기에 노아 관점의 이야기를 할때 가장 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은 아마도 겪어보지 못했을 사랑의 느낌을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