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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09
베놈
영화 • 2018
2024.10.08 (Tue)
Have a nice life 라는 대사를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보여준 것이 왠지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들었다. 첸 아주머니의 편의점에서 달라진 에디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나는게 베놈과 함께 있음으로써 에디에게서도 조금은 더 발전 했다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무난한 서사라고 생각했다. 전투씬 진짜 잘 뽑았고 내 기억보다 영화미가 훨씬 좋더라.. 그리고 사실 그 악당의 심비오트와 인간의 결합이라는 터무니없는 계획에 대해서도 조금은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 나 또한 평소에 인간에 대해서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아이디어만 따지고 본다면 그렇게까지 무시받아야할 생각이 아니기도 한 것 같다. 아~ 그리고 베놈이라는 생명체의 존재감이 너무 매력적이다. 톰 하디와 같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퍽퍽 올라가고 가오가 존나 산다.. 가끔 진짜 생각나는 영화라서 다시 봤음. 주기적인 재탕이 필요한 영화! 가벼운 빌런 히어로물로는 단연코 최고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