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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5.17

2025.05.16 (Fri)
세상을 이루는 가장 아름다운 것들, 개중에서도 상처입고 결함많은, 그럼에도 수많은 고통에 결코 굴복하지는 않는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 몇번이고 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장면들은 매번 변함없이 나를 울리고.. 작가의 뇌가 아름답다. 동화 한스푼 철학 한스푼 방대한 세계관 한스푼 개그 티스푼 그리고 뼈피살이라는 조미료를 넣고 잘 섞어 만든 작품이다.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인물이 사랑스럽고 다채롭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다. 매화마다 무거운 감정들을 귀엽고 아름다운 그림체와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끌고가되, 결코 가벼운 것으로 치부되지는 못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놀라웠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너무 다양한 슬픔과 행복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치고 위로받고 싶은 날에 정말정말 정주행하기 좋다. 또한 뼈피살 작가가 표정묘사와 필력, 그리고 연출에 너무 독특하고도 천부적인 실력을 가졌기 때문에,, 짜릿하고 가슴이 울리는 순간이 한둘이 아니야.. 지금은 휴재 중이라, 지금까지 나온 건 200몇화정도지만, 이 모든 회차들을 정주행하는 동안 합법해적 파르페는 나를 너무 웃고, 울고, 생각하게 만들고, 내 심장을 뛰게 만든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야. 너무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 그것보다도 진짜진짜 재밌음. 매 에피소드, 매 회차마다 모든 떡밥과 인물의 등장과 퇴장이 심한 감동을 줘.. 귀여운 장면들은 모이고 모여서 추억이 되고, 그 몰입의 순간들은 곧이어 다가오는 이별의 슬픔을 극대화시켜.. 진짜 강력추천 제발 꼭 봐주시고 다보면 저와 파르페 반 모카 티토 카푸 벨 도결문 로벨루 마라 이야기를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