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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6.14

2025.06.13 (Fri)
내 세 번째 실버 백팩을 드디어 운명처럼 만났다…!! 우선 TMI .. 내가 젤 좋아하는 색깔은 무광 실버인데, 옷은 좀 그렇고 가방 같은 소품으로 조금씩 욕망을 채우고 있다..! 첫 번째 실버 백팩을 만난 건 …. 고등학생 때… - 대전 지하상가에서 3-4만 원 정도에 구입했던 레자? 실버 백팩 3년을 매일 메고 다녔더니 좀 헤지고 나달나달 …. 대학 가면서 이제는 버리는 게 좋겠다는 엄마의 설득으로 버림.. 두 번째 실버 백팩은…. 전국 출장이 유독 많던 직장인 시절.. - 우연히 부여 롯데 아웃렛 갔다가 쿠론 행사 매대에서 30만 원 초반대의 가죽 백팩 하나 남은 거 스크래치 두 곳 땜에 9만 원에 판다고 해서 사 온 가방이다(작년에 수리 맡긴다고 8년째구나 하고 기록했었는데, 어제도 매고 다녔으니 이제 9년 된 가방이다..) - 가방을 둘러싸는 중요한 심 같은 게 빠져나와서 유상(10만 원대ㄷㄷㄷ 배보다 배꼽이 더 컸지만 넘나 애착 가방이라 as를 업체에 맡겼는데, 유사 재료마저도 단종이라고 그냥 되돌아왔고… 심을 가위로 잘라내고 그냥 지금까지 9년째 메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변없으면 버리지 않을 것 같다….(심 나갔어도 넘 튼튼..) 세번째 실버백팩…. 오늘 타임월드 식품관 모서리에서 만남;; - 어제부터 시작하셨다는 행사 매대였는데… 보자마자 “언니 나야“를 부르는 아이였다 🥹…. - 쿠론 백팩은 넘나 사랑하지만 단점이 가죽이라 빈 가방도 꽤 무거워서…. 이제는 맘에 드는 게 있으면 최대 100만 원까지도 투자할 마음이 있었는데….(한번 사면 10년은 맨다는 나를 보았기에..) 그동안 온갖 브랜드를 그렇게 다녀도 못 만났돈 인연을…. 여기 식품관 끝에서 만날 줄이야…. - 30% 할인에 추가 쿠폰까지 적용해서 10만 원 초반에 구입했고 타이 백 소재라 비닐처럼 가볍다…. 무광이지만 좀 밝은 톤이라 여름에 방수도 되서 비 올 때도 너무 좋을 듯….. 이제 이 아이로 다니면서 쿠론은 장롱 속으로 모셔봐야겠다….

탐구하는생활
06.20
실버백팩 심플하고 예쁜데요!!

탐구하는생활
06.20
어? 저 두번째사진의 저 8년된 백팩 많이 본것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