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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6.23

2025.06.23 (Mon)
멜로디 구성이 진짜 너무너무 천재적이다. 싸비 부분이 특히 빛나게 돋보이고, 2:00부터 다시 기존 멜로디로 돌아가기 전까지의 부분에서 분위기 전환이 탁월하게 이루어졌는데 그 비트와 어떤 악기인지 모르겠지만 쾌활하고 깊은 기분을 주는 악기가 함께 만들어낸 기묘하고 신박한 사운드로 갔다가 다시 기존 멜로디로 돌아가는 그 부분! 그 전환점이 너무 아름다웠다……. 어떻게 이렇게 스무스하고 펑키하게 돌아갈 수가 있어? 작곡가가 한 부분 한 부분 노래에 목숨을 갈아넣었을 것만 같다고 느끼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 낯선 부분은 낯설어서 좋고 아는 부분은 익숙해서 좋다 진짜 지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라고 내가 안 들어본 곡이 많으니 최고의 곡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분명히 그 중 하나에 속할 것임은 분명하다 이 곡을 ghost가 커버하기도 했는데 그것 또한 진짜 장난이 아님. Ghost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도 곡 자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게 편곡을 미치도록 잘했고 보컬 또한 너무 너무 잘한다~~~~악!!!!!! 천재들이 같이 있는 모습은 너무 좋아.. 제발 모든 재능있는 사람들은 콜라보를 하면 좋겠다. 다시 원곡으로 돌아가자면, 노래 내용도 나름 마음에 듦. 풍자적이고 비꼬는 말투의 노래를 원래도 정말 좋아하는데, 취향 너무 드러난 노래였음. 간단히 언급하자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앙을 이용하는 텔레비전 전도사들을 꼬집어 비트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