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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7.19 ・ 스포일러 포함

2025.07.18 (Fri)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핵심 주제는….. 썩은 사회 구조 시스템인듯.. 이런 구조(이 나라의 현 상황이겠지..?) 에서 성공?(적어도 경제적으로 잘 사는..?)하는 방법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예시로서는 흙수저인 경우 1. 어쨌든 공부 잘해서 검사같은 고위직 되었어도 부정행위 2. 어쨌든 공부 잘해서 명문대-대기업-대출로 영끌 or 코인 영화라 권선징악 너낌으로 1번은 죽고, 2번은 살아남았지만 실제는… 1번은 잘 살고, 2번은 신불자되거나 죽거나..겠지..? 좀 스토리가 매끄럽게 구성되진 않았지만 작가와 감독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는 알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신랑이랑 동네 산책을 하며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 지방에서 가성비 좋은 집 사서 살면서 서울에 비해 촌스러울(촌스러움)지 모르는 지방에 있다보니 나름 귀한 인력 대우 받으며 직장 다니는 삶을 택한 우리 부부는 회피형? 혹은 경쟁극혐주의인것 같다는… 그래도 모든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살며 고생은 하지만 누리는게 삶의 질이 더 나은걸까 vs 지방살면서 가끔 서울로 놀러가서 돈 쓰고 놀다가 오는게 더 삶의 질이 좋은걸까 정답은 없겠지.. 근데 적어도 86제곱미터 영화 속 영끌과 코인 의지하며 견뎌가는 삶 보다는 나은 거 같다는 얘길 해봄… 지방엔 아파트도 저렴하고 직장에서는 귀하게 그래도 대해주는 편이고… 있을 시설은 다 있는데…

keating
07.20
볼까말까 고민 중이던 영화를 보셨네요. 저도 지방 살아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후자에 한 표!! 다만 지방 소멸되지 않고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잘 이끌고 나가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