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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8.27
2025.08.21 (Thu)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가 배경이 되는 책이라서 읽게 됐는데 헤밍웨이가 정말 스페인을 사랑했던 게 느껴지는 책이었음.. 투우라는 스포츠이자 하나의 스페인 문화를 이렇게 자세하고 섬세하게 글로 접해본 건 처음이었다! 스페인 내에서도 투우에 대한 다양한 동물 윤리 문제와 문화적 다양성 보존에 대한 주장들로 어느 지역은 금지하고 어느 지역은 보존하고… 엄청 어지러운 상태라 뭔가 1900년대 초반 투우를 즐기는 모습이 더욱 새롭게 느껴졌던 거 같다. 재미있다기보다는… 그냥저냥 읽히고 후반이 흥미진진하고 이런 미친여자가 다있네 싶은 느낌? 사각관계가 거의 줄거리라 재밌겠다 싶었는데 그런 감정선과 인간관계가 중심으로 자세히 묘사되진 않아서… 뒷표지 보고 시작한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세계 1차대전 전후 어지럽고 복잡한 서유럽 세계에서, 실업과 방황의 경계를 넘나들며 불안정한 사랑을 쫓는 청년들의 이야기… 🌀🌀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가’ 와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이어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