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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09.14

2025.09.12 (Fri)
친구가 출연하는 첫 공연 관람.🎪 배우 대 배우로써만 바라보다가 처음으로 관객 입장에서 바라보게 됐다… 공연장으로 향하는데 기분이 묘했다. 내 인생 첫 대학교 공연 관람이면서 친구들이 배우로 출연한다니. 기대 반 걱정 반.ㅋㅋㅋㅋㅋ 내가 이입 못해서 그 공연을 못 즐길까봐 걱정됐다. 출발을 늦게 해버려서 택시를 타고 꽃집 앞에 내렸다. 학교 안으로 들어와서 길을 걸으니 대학생 된 것 같았다. 내년에 할 대학생활 간접 체험이랄까.ㅎ 근데 이놈의 학교가 너무 넓어서 공연장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공연시간은 다가오지, 공연장은 못찾겠지..ㅠㅠㅠㅠ 멘탈이 나갈뻔 했지만? 다행히 공연 시작 전에 도착했다. 들어가자마자 채빈이가 보였다. 학원에서 같이 놀던 모습만 보다가 학교에서 일하는 모습 보니까 새삼 대학생 같고, 어른 같아보였다. 바빠보여서 눈 인사만 하고 공연이 시작됐다. 친구들이 출연하는 공연이라 평가하는게 조심스럽고,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번 공연은 별점을 매기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내 후기 정도만 쫌쫌따리 남기려 한다. 일단…ㅋㅋㅋ 뮤지컬 내용이 이렇레 선정적일 줄은 몰랐는데…ㅋㅋㅋ 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순진하게 말해서 더 선정적으로 느껴졌다…ㅋㅋㅋㅋㅋ 그리고 1부에서는 출연 친구들이 인물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그냥 친구로 인식돼서 이입하는게 힘들었다. 2부에서는 인물 그대로로 인식하려고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여기 모여있는 친구들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준비했을지가 눈에 보이는 공연이였다. 커튼콜 할 때 무대 위에서 뛰어노는거 보고 좀 울컥했다…ㅋㅋㅋㅋㅋ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내 새끼들 같아서 ㅠㅠㅜ 언제 저렇게 성장해서 무대에 서있나…🥹 연기를 전공하다보니 준비하면서 점점 보이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공연을 보면서 무대는 정말 적나라하게 발가벗겨지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 위에서는 신체의 모든 움직임이 다 보였다. 시선처리, 발 한 걸음, 표정 등등. 이런 것들을 다 인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과 훈련들이 배우로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배우들도 나와 같은 학생이니까, 내가 저 무대 위에 서있는 것 같았다. 모니터링 하게 되는 느낌. like 거울치료 st.ㅋ ‘수없이 많은 연습을 통해서 공연을 완성시키고 관객들을 만족시켜야하는게 배우의 숙명이다.’ 라는 말이 확 와닿았다. 로비에서 배우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편지 써주고 밥 먹으러 갔다. (공복으로 가서 공연볼 때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해줄 수 있는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너희들의 앞 날을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