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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9.21
2025.09.20 (Sat)
영화 자체에 주인공이 담긴 듯 공허한 느낌이 든다 배경음악도 없고, 겨울에 다가서는 찬 바람이 화면 너머로도 느껴지는 듯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배제하고, 등장인물들의 마음에 대해 추측하는 것이 재미있다 (욕구, 행동, 동기 등등…) 시비거는 동창 무리에게 나였으면 쑨헝위처럼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하고 싸웠을텐데, 주인공은 냅다 오뎅 국물 포장한 걸 상대 얼굴에 던져버리고 도망치는 행동이 나로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이라 웃기고 신선했다ㅜㅜ ‘그냥 살아만 있어도 가치가 있다는 것’ 이게 이 영화가 주고 싶은 메시지인 것 같다 친구와 신뢰관계를 쌓아가며 표정, 삶에 색채 및 배경음악이 살아나는 주인공의 모습에 나도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