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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09.22

2025.08.27 (Wed)
전공시간에 배운 아일랜드 작가님인데 글이 되게 섬세하고 매우 극적인 표현 없이도 누구나 공감하는 심리와 정서를 담담하게 써내려가셔서 읽다보면 뭉클해지는 게 있음 아일랜드도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기 때문에 겪은 설움과 한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일랜드 문학도 그렇고 예술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아요...한국인으로서 전혀 다른 문화권인데도 이 공통분모 때문에 공감되는 정서가 있기도 하고요. ㅠ.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토리는 엄청 특출난 영웅적인 누군가가 정의를 행하는 것보다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소시민이 여러 고뇌를 통해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조금의 변화를 만드는 스토리인데, 이런 스토리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이게 더 현실에서의 정의실현과 닮아있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실제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리고 또 말하지만 난 그놈의 인류애가 너무 좋음 그냥 인간, 아니지 같은 세상에 태어난 존재로서 서로를 보듬고 연대하는 힘이 정말 아름답고 강한 힘이라고 생각함 아무튼 이 분 정말 뛰어난 작가셔서 영문과 교수님께서도 이 분의 다른 작품인 <맡겨진 소녀(The Foster)>로 원서랑 번역본으로 수업하시며 강추하실 정도니까 읽을 책 고민하시는 분은 추천해요 분량이 되게 짧음! 한 시간이면 넉넉히 다 읽는듯 * 사진은 공주 카페가서 읽느라 공주가 만들어준 차랑 케이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