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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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5 (Sun)

내가 어린시절부터 쭉 흥미로웠던 분야이지만 유흥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께 곧장 배척당했던 분야이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돈아까운 취미로 보일 수 있는 분야고, 나 역시 어제 900원짜리 삼각김밥을 먹은 후 19000원짜리 칵테일을 마시니 감회가 싱숭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칵테일과 바에 대한 내 생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1화 후기: 일단 빠른 전개의 군더더기 없는 편집방식이 맘에 드는데, 그래서 밀도가 좀 높고 외국인들의 하이텐션에 약간은 기가 빨린다 . 하지만 1화인 만큼 칵테일이 각자 참가자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었고, 내가 왜 그토록 칵테일에 어린 시절부터 흥미가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칵테일은 기본적으로 시각과 미각, 후각을 강하게 사로잡는 예술이다. 요리에 가까운, 가벼운 한 잔에 묵직한 모든 걸 넣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없는 재료들의 조합이 그 어떤 분야보다도 활발하게, 관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들고, 이를 타인과 나누는 스토리텔링 예술이라 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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