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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0.16

2025.10.15 (Wed)
남생이 13편- 내 퍼스널컬러는 오뚝이 나는 삶을 사랑하고자 노력했으나, 아직 나를 있는 그대로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주지 못했음을 깨달은 하루다. 부끄러운 내 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고, 숨기기에 급급하던 모습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다만, 나를 사랑한다는게, 어찌 보면 나를 객관적으로 봐야 가능한 거 같다. 예를 들어 살인이나 큰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난 나를 사랑해! 이러면 싸이코 패스다. 극단적인 예시지만, 아무튼 내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부족한 점이나 안 좋은 점은 언제나 죽기 전까지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늘 살아가면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를 것이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이토록 객관적으로 나 자신의 결함을 발견했더라도, 거기서 피어나오는 감정에 휩쓸려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고통 속에서도 살아가는 나 자신의 경이로운 생명력을 칭찬하고, 더 개선하고 나아질 내 모습을 가꾸어 가는 것이 진정으로 나와 내 삶을 사랑하는 길인 것 같다. 반성하고 고칠 건 객관적으로 겸허히 인정하고, 고통 속을 헤쳐나가는 가시밭길이더라도 어제보다, 저번달보다, 작년보다 나은 내가 되고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일어나는것. 나는 내가 해온 이런 넘어지고 일어나는 것의 반복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고통과 힘듦을 알기에 더 이상 넘어지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러니 넘어져도 넘어진줄을 모르고 바닥에 붙어 기어가게 되는 것이다. 넘어짐의 고통과 부끄러움마저도 있는 그대로 그저 바라보고, 다시 또 일어서자. 묵묵히 어쩔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현명하게 구분하며 다시 또 일어서서 걷고 뛰자. 앉는것과 쉬는 것을 뭐라하진 않는다. 다만, 계속 길 위에 있자. +기가 막히게 비슷한 맥락의 짧은 유튜브 영상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