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10.17

2025.10.17 (Fri)
어른들은 말한다. 잊어야 살 수 있다고. 잊으면 산다고. 그런데 한 사람의 죽음을 잊으면 어떻게 될까?? 학대를 받던 아이를 잊으면, 가장 먼저 어른이 되고 싶어하던 아홉 살 아이를 잊으면, 자신이 술래할테니 계속 놀자던 아이를 잊으면 봄이는 슬퍼서 어떡해. 나도 진짜 T인데(빼박 ESTJ) 이거 많이 슬펐다....
어떻게 혼자...이렇게 많이 컸어.
선생님은 죽은 친구 있으세요? 전 있거든요. 아홉 살때 친구가 죽었는데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에요. 그러니까 사람이면, 죽었냐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시면 안 되신다고요.
몸은 열아홉인데, 마음은 아직도 아홉 살에 머물러 있는거 같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