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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0.18

2025.10.17 (Fri)
좋아하는 책이라 재독 했는데, 다시 읽어도 너무 좋네요. 저번에 별점을 얼마나 줬는지 기억 안 나는데 그때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현대 사회와 출판업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이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인데, 2001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현실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읽기 쉽고 흡입력 있는 문체로 사회의 모순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내서 좋아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이 가진 복잡한 플롯이나 정교한 트릭 대신, 가볍지만 예리한 풍자를 통해 현실을 비추는 단편들에서 작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 책이 가장 히가시노 게이고 다운 작품 같아요. 작가의 발랄함을 엿볼 수 있답니다. 이런 단편 또 내줘…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sf로 쓰인 단편이 지금의 시점에서는 논픽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너무너무 무섭고)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뛰어나구나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