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2025.11.30

2025.11.29 (Sat)
섬세한 묘사와 진술로 직조된 시편에서 초연한 중얼거림이 눈에 띈다. 묘한 말놀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삶의 잔인한 구석을 보여주면서도 다정하게 말하는 것 같다. 다정한 혼잣말. 제목처럼 우울하고 어쩌면 지난하다. 하지만 이런 우울이라면 썩 괜찮다. 입에 쓴 게 몸에 좋다고 하던가. 영혼을 맑게 만들어 주는 속삭임이 많았다고 느꼈다. 죽지 말아요, 라며 끝맺는 시인의 말이 다정하고 아프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