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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08

2026.01.06 (Tue)
때론 통통 튀고 때론 묵직한 이야기들. 3인칭으로 쓰인, 사실은 1인칭의 자전적 소설. 슬아와 복희씨와 웅이씨 세 사람의 모든 대화들이 귀엽고 아름답다. 나 이슬아 작가님이 좋아지고 있어. 참 멋진 작가님! 신간도 사버렸다 ….🥹
슬아는 개미처럼 글을 쓰면서도 된장은 담글 줄 모른다. 복희는 글을 쓸 줄은 알지만 그걸 하느니 차라리 된장을 담그겠다고 말할 것이다. 복희의 엄마 존자는 된장 담그기에 도가 텄지만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 각자 다른 것에 취약한 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로 살아간다
98p.
좋은 이야기를 쓰게 해주세요. 이 일을 계속 사랑하게 해주세요. 어딘가에 독자들이 있음을 믿게 해주세요. 용기 잃지 않게 도와주세요. 절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108배는 슬아가 글을 쓰기 전마다 반복하는 의식이 된다.
29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