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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09

2026.01.08 (Thu)
왜 이렇게… 위로가 될까. 타인의 고통을 보는데. 그것이 타인만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기도 해서. 나의 아픔이기도 해서. 엉망이 된 기분으로 욕망만을 갈구하던 20대 초반의 나, 술에 취해 매달리던 남자를 뿌리치지 못했던 나, 성병검사지를 바라보던 나, 애써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타협하며 살아오다 이별을 앞두고 눈물 흘리던 나… 화자에게서 맡았던, 짙은 고통의 냄새가 나에게서도 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깊이 찔린 만큼 오래 남을 것이다. 이 시집은 기억에 오래 남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