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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25

2026.01.24 (Sat)
가치관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놈의 “평판”을 중요시하는 부잣집 도련님의 가치관이란 대체 뭘까. 당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들쑤시면서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는지 한 톨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우리의 주인공이 정말 안타까웠고, 무척이나 현실의 인물처럼 느껴져서 놀라웠다. 이렇게 리얼리즘적일 수가! 정말이지 골 때리는 상황과 골 때리는 언쟁을 읽으면서 몇 번씩 손바닥으로 이마를 탁 쳤다. 이미 으리으리한 가문의 막돼먹은 천방지축, 오만함의 극치를 달리는 손자가 등장할 때부터 독자는 이 가문의 몰락을 예상할 것이다. 재미는 ”어떻게“ 몰락하느냐에 있다. 와, 너무 재밌으면서도 씁쓸한 맛이 있다.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