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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26 ・ 스포일러 포함

2026.01.26 (Mon)
가장 어두우면서 따뜻한 슈렉 영화 결혼 생활에서도 벗어날 수 없는 상남자 슈렉. 그가 비로소 자유를 찾았을 때 카펜터스 노래가 나왔다. Top of the world 노래 선정은 정말 좋다. 평화로우면서 정말 행복해보인다. 슈렉이 자기가 아니면 누가 구했지? 이러는데 차밍왕자가 구했겠지. 피오나와 슈렉이 싸우는 장면은 정말 오거 같아서 보기가 좋았다. 비만 푸스가 슈렉한테 뛰어갈 때 카메라 각도와 연출이 너무 웃겼다. 그리고 피리 부는 남자로 인해 춤을 추는 슈렉과 피오나. 동키가 수레에 태우고도 춤추는 디테일이 폭소를 자아냈다. 진저맨을 먹는거부터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이 있다. 진저맨이 쿠키말을 쓰러뜨리는거 부터 동키 채찍, 럼플 앞에서 피피 터뜨리기등등. 진저맨 먹는거는 멀티버스니까 맘대로 하는구나! 오거 족들이 어떻게 샹들리에에 들어간건지는 모르겠다. 1편의 혁신적인 유머는 없다. 슈렉의 본연의 색은 유지하면서 1편과 다르게 접근했다. 4가 2, 3편과 다른 이유는 1편과 다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굉장히 어둡고 슬프다. 자신의 선택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잊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자신을 잊고 절망하더니 곧 체념과 또 다른 삶의 가치를 찾아낸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을 때 4편의 내용은 오직 슈렉만이 알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또한 잃어버리기 전까지 소중한 것을 모른다라는 보편적인 가치의 전달도 훌륭했다. 천생연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 결국 동키와 슈렉은 친구가 되었고 푸스는 그들과 함께한다. 그리고 피오나는 진정한 사랑을 하고 동키 또한 드래곤에게 사랑을 느낀다. 시간과 상황이 변했어도 우리의 마음, 유대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진짜 파콰드 영주가 한 번 나왔으면 재밌고 반가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