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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30

2026.01.27 (Tue)
낭만 삼국지 이야기 할때마다 두루뭉실하게 알았는데 드디어 약간 이해했다 이제 드립들이나 상황극이나 장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졌다 조조의 명언 중 하나인 "내가 천하 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천하 사람이 나를 저버리게 하지 않겠다" 이거의 말의 배경은 그냥 조조에게 은혜입힌 가족을 몰살한 이야기였다 보고 와.. 이게 바로 소시오패스인가 싶었다 만약 나라면 죽였을까? 흠.. 관공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를 이해 했다 손권의 폭탄돌리기에 당황한 조조였다 왜 사람들이 삼국지를 좋아하는지 알겠다 삼국지는 낭만이 있다 다들 자기가 목표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간다 그것이 비겁하고 비열하고 부도덕할지라도 각자의 신념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인물들의 삶이 매력적이다 결국 삼국지는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각기 다른 낭만적인 해답을 알려주는 것 같다 사람들은 낭만을 꿈꾸지만 살다보면 현실은 서슬 퍼런 칼날 같은 것이라 느끼며 살아가는데 삼국지의 영웅들은 그들이 무결점의 초인이어서가 아니라 두려운 현실 속에서도 낭만을 선택하려 발버둥 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열광하고 위안을 얻는 것 같다 내 낭만은 뭐였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도원결의 하고 싶다 역사 안 좋아해서 그런지 다 읽고도 그냥 그랬는데 느낀점을 쓰니까 또 생각이 달라진다 이게 독후감을 쓰는 이유 같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남으면 제대로 된 삼국지 봐야겠다 이제 침착맨 삼국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