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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Tue)
뻔하다면 뻔한 괴담…. 그렇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았던 책. 인터뷰, 편지, 인터넷 글 등 여러 방식을 적절하게 섞어서 독자가 끝까지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게 인상적이었다. 이렇게까지 지루할 틈이 없던 책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다 읽고 나서도 찜찜한 게 정말 일본 호러답다고 생각하다가도 마지막에 밝혀진 이야기는 예전에 집에서 동생이랑 본 대만 공포 영화 <주>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문제는 내가 2주 가까이 혼자 자야 한다는 건데…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고 생각했으면서도 혼자 있는 것이 갑자기 두려워지는 이유는 뭘까? 지금도 숙소 텔레비전으로 유튜브 크게 틀어놓고 이걸 쓰는 중인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왜 하필 다낭에 혼자 여행 와서 읽겠다고 설친 걸까? 아직 7시밖에 안 됐는데 눈물이 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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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