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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13

2026.02.12 (Thu)
사색하는 유희의 삶 삶의 이유 사랑을 하면 고통스럽고, 사랑하지 않으면 허무와 권태가 밀려온다. 결국 그 틈바구니에서 정신이 아이 같은 사람들만이 진짜 삶을 사는 것 아닐까. 나도 부럽다. 단순한 사랑과 열정 싯다르타의 '지식은 전달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될 수 없다' 말처럼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르다 나이대에 맞는 경험이 있고, 그건 영원한 결핍 같다. 우리는 어쩌면 그 '영원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나이대에 맞는 경험을 수집하려 필사적으로 호기심을 불태우는지도 모른다. 윤회와 열반은 양자역학과 닮아 있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파동이고, 모든 상태는 중첩되어 있다. 선과 악, 삶과 죽음은 본래 한 덩어리인데, 우리의 가련한 착각이 그것을 모순된 조각들로 갈라놓았을 뿐이다. 싯다르타 너는 그저 모든 것이 쉬운 세상에서 공허함을 느끼고 도망친거 아닐까 깨달음도, 사업도, 돈도, 사랑도, 우정도 모든게 쉬웠기에 현자 처럼 떠났지. 그런데 유일하게 쉽지 않았던 아들을 집착하며 무의미함을 느끼고 포기했으니까 뱃사공을 하다 인생의 덧없음과 공허함을 깨닫고 친구에게 깨달음이라는 정신승리의 말과 함께 허무라는 심연의 강을 건넌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싯다르타야 모든 것이 같다면 공허하지 않은가 그저 유희인가 다 같이 사랑하는 것인가 나는 아직 한 걸음을 못 걷겠네 덧 없고 허무해서 사랑이라는 말로 메우는 것 아닌가 내가 꼬인건가 아니면 정답을 못 찾은 건가 우주의 소리 옴.. 뒤집으면 뭉.. 싯다르타야 돌앗니 너 맞은 적이 없잖아? 좀 맞자 사실 알고 있어 너가 그런 것처럼 기꺼이 속아줄게 주관이 무섭다 읽을때는 다 오 맞네맞아 하면서 읽었는데 현실로 돌아오니 느낌이 달라진다 나는 읽으면 주인공의 생각에 동화되는 것 같다 사랑하면 닮는 그런건가 결국 경험과 사랑이 전부 그냥 다 가지고 경험해본 싯타르타의 기만 같음 풀코스 대접 다 받고 나서 배부르니까 단식하겠다랑 뭐가 다르지 나중에 현실의 참담함을 맞아보지도 못했으면서 같잖게 어짜피 넌 말해도 몰라 경험해봐야 한다면서 훈수 두고 떠나는 게 한 대 치고 싶음 그런데 이 비판 자체가 책의 완성 아닐까 끝날때까지 모르는 나도 그러겠지 또 다른 관점의 생각이 떠올랐는데 미친 것 같아 더 적진 않았다 싯다르타의 친구처럼 같이 사색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다. 뭉~
지식은 전달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