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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21

2026.03.20 (Fri)
어쩌다 난 돌덩이에게 빠져버린 것일까. 책이 워낙 대단했기때문에 영화는 사실 울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두 동료를 떠나보내는 장면부터 펑펑 울었다.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과정이 책에선 굉장히 길게 나오는데 그부분이 각색이 되어 아쉬웠다. 이 장면도 그레이스가 동료와의 기억을 되찾고 죽음을 맞이한 두사람을 보며 엉엉 울면서 떠나보내는 장면인데, 영화에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울 또르륵 나는 정도로만 보여주어 아쉬웠다. 이후 아스트로파지가 쏟아져 나오는 우주공간이 나올땐 아름답다 못해 경이로워서 눈물이 주룩주룩.. 영상미가 기가막혔다. 그리고 등장하는 로키🪨 얼굴도 없고 음파로 말하는게 전부인 이 돌덩이가 가진 따뜻한 마음 그리고 인간과의 우정이 너무 아름다웠고 그냥 너무 .. 귀엽다. 인간과 외계생명체가 각자만의 방식으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우정에 초점을 두었지, 과학에 대한 해석이 중심이 아니다보니 전개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은 나도차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언고슬링의 연기는 압권이였고 영상, 음악 말할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호불호가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난 좋았던 점. 책에선 스트라트가 완전히 얼음장같은 감정없는 사람으로 나왔는데, 영화에선 그래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게 나온다.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파티에서 노래부르는 장면.. 난 여기에서도 왜 눈물이 났는지.. 약 30년후에 그레이스의 메세지를 받고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도 또 눈물이 왈칵 났다. 그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준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가장 기대한 결말부분 책의 내용을 잘 구현해내주어서 그저 놀라웠다. 몇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에서 다시 선생으로 돌아가 아가 돌덩이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그레이스박사의 행복한 미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영화 기획단계부터 주인공은 라이언고슬링으로 낙점하고 시작했다는데, 왜 그가 아니면 안되었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꼭 영화 다시한번 관람하고 그 후에 책 2회차 다시 읽어봐야겠다. amaze amaze amze!

귤귤..
03.23
아 그리고 스트라트 배우 마음에 들면 <추락의 해부>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귤귤..
03.23
후 드뎌 나도 영화봐서 이 리뷰를 정독했다. 힝 저 레고가 있는지도 모르고 빠른귀가했네..💧 스트라트 : 지구 상에서 제일 매력적인 싸가지님이 명창 말랑이가 되셔서 난 좀 아쉬웠는데.. 그 노래 부르는 씬은 정말 명장면… 크.. 48% 이후의 내용 빨리 읽어보고 싶다.. 낼부터 다시 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