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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29 ・ 스포일러 포함

2026.03.24 (Tue)
코엔 형제 / 2007 / 2h 2m 쿠팡플레이 ❗️스포일러❗️ - 6년 전에 보고 또 봤다. 그때 주유소 장면을 보면서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또 봐도 웃겼음. 아니 무서움과 동시에 웃기잖아.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냥 서서 대화만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긴장감을 조성하지? 와중에 동전 섞이면 안 된다고 조언하면서 눈썹 올리는 거 웃김ㅋㅋㅋㅋㅋ 벨 나오는 부분은 솔직히 이해를 못했다. 뭐... 시작 나레이션 주인공으로 대충 세상은 동전 던지기 같아 이해 못하는 부분 가득하다는데에 허무함을 느끼고 은퇴하는 인물이고 주제를 보여준다는건 알겠는데... 막 대사를 하는데 그래서 이게 뭔 뜻인데 싶고? 근데 그 부분 빼고 봐도 재밌었다. 이해 못한다고 해서 영화 자체가 이해가 어려운 건 또 아니다. 그냥 느끼면 돼. 다시 보니까 안톤 쉬거가 진짜 무서웠고 동시에 인외같았다. 그냥 고개 돌리는 장면도 인외 같음. 르웰린과 르웰린의 부인을 죽일 때까지는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죽일 사람 다 죽이고 나니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고는 르웰린과 비슷한 대사를 하고 자전거 타는 애의 옷을 받아간다. 결국 안톤 쉬거 역시 한 명의 인간임을 보여주는 장면같았다. 동전 던지기에 따라 죽일지말지를 결정하는, 인간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그조차 본인의 앞날을 알 수 없다. 그런데 쉬거를 왜 그런 단발머리로 설정했을까? 그게 제일 궁금하다. 좋아하는 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솔직히 재밌다. 너무 무서워!!! 음악 하나 없이 이렇게 무섭다고? 쫓아가는 장면들은 다 무서웠지만 르웰린이 개한테 쫓길 때랑 안톤 쉬거 쫓아다니는 사람이 호텔 계단 올라갈 때 뒤에서 쉬거가 스윽 나타나는 장면이 제일 무서웠다. 그리고 블러드 심플 보고 이거 보니까 와 정말 그대로시네 싶었다. 둘 다 연속으로 보니까 재밌으니 혹시 블러드 심플 안 본 사람 있으면 추천~ 인생 고생해봤자 앞날 모른다~ 그냥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