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다이하치 / 2013 / 1h 43m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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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머릿속으로 내 학창시절이 지나가버려서 음... 역시 저런 타입은 무서워~ 하면서 봤다. 그리고 ‘그 장면’이 나오자 마음속 호감도가 올라갔다. 아ㅋㅋㅋㅋㅋㅋ 감독 ㅇㅋ. 알겠어. 나 이해했어. 이거 찍고 싶었구나!!! 어느 한 장면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 뭐 있냐하면 이 영화인듯 하다.
그리고 음
히로키야 너도 야구부 다시 나가라 싶다가도 너네 곧 수험생이지 싶기도 하고. 좋아하는거 해보는 것도 학창시절에나 가능한 거 아닌가 싶어서 등장인물들이 괜히 질투나고 미워지는 마음도 들었다. 아 몰라몰라 책임질거 다 버리고 나도 할래! (그래요 저는 졸업한 지 한참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싶고요) 물론 그런 학창시절에만 할 수 있는, 그 시기가 갖는 무언가를 담아내는게 청춘물이고? 그건 정말 잘 담아낸 거 같다. 하지만 내가 이거를 진로 고민 시기에 봐버렸고?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하세요,같은 메세지 100% 못받아들이고 이것저것 말 붙이고 싶어져버렸고? 학창시절에 봤으면 느낌 달랐을 듯. 아니 일단 질투납니다! 부러워! 나도 동아리 하고싶어! 그래서인가 괜히 좋은 영화보고도 뭔가... 불만있는척 하게 되는 영화였다. 아 몰라 짜증나 고딩들 부러워죽겠네 아오
히로키는 키리시마에게 왜 또 전화를 걸었을까? 키리시마가 전화를 받았다면 뭐라고 한마디 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