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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찰주
💥💥💥
최신

내 이름은
영화 / TV
정지영 / 2026 / 1h 53m CGV - 엥...... 싶은게 너무 많았음 염혜란 파트만 좋았다 연기 너무 잘함!!! 신우빈 배우 귀여운듯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같이 작은 사회랑 뭐 어떻게 엮고 싶었던 거 같은데 실패한듯... 그냥 오오 야차뜨네 오오 술 마시고 담배 피네 이런 느낌. 그리고 영옥이 야차뜨다가 갑자기 용기낸 이유도 모르겠음. 그리고 마무리도 너무 황당... 경태 뭐 어케 됐는데 그래서. 마무리를 못 짓고 영화가 끝난 느낌임. 그리고 왜 시대를 3개나 쓴 건지 모르겠네. 아니 사실 그걸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알겠어. 기억하자 이거겠지. 근데 너무 설정을 위한 설정같잖아. 내가 이 영화를 왜 1998년이 아닌 2026년에 봐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듯... 영옥이 이름 개명하고 싶은 것도 너무 사소한 설정처럼 느껴져서 까먹을 뻔 하고, 반애들은 다 영옥이라 부르던데ㅋㅋ 그리고 염혜란 스토리에 집중하려고 하면 야차 뜨고. 그리고 서울에서 온 의사 선생님이 더 진료 잘한다는 분위기는 뭔데? 경태 엄마인것도 의미 전달 잘 안되고 그냥 배우 출연료 아낀거처럼 느껴짐. 그냥 관객이 뭘 궁금해야하는지가 분산된 느낌. 그래서 집중이 안 됐고 그래서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운동화랑 여자애 얘기 편집돼서 잘려나갔구나 싶은데 이런게 느껴지는게 별로임. 물론 와중에 이런식으로 여자캐릭터 다루는 것도 어이 X. 그리고 간질이래서 영옥이 빡침->뭐 그럼 4.3 트라우마는 괜찮지만 간질은 안 된다 이거입니까? 미술도 그냥 그럼. 엥 싶기도... 뭔가 기념관에서 틀어주는 재연 영상같았음. 하지만 너는 영화잖아... 편집도 그냥 그럼. 씬 무마할때마다 페이드 아웃 쓰는거 황당. 그냥 4.3 가져와서 큰 고민 없이 편한대로 시나리오를 쓴 거 갗아서 아쉬웠다... 영화에 의미야 있죠 근데 재미가 없잖아요... 조금 더 고민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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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영화 / TV
장준환 / 2003 / 1h 53m 넷플릭스 - ❗️스포일러❗️ - 넷플릭스에서 내려간다고 하길래 다시 봤다. 내려가면 그럼 지구는. 지구는 누가 지키는데. 다시 봐도 재밌다. CPR 장면은 진짜 명장면이다.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 볼 때마다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화를 다시 보니 전보다 새로운 부분들이 더 많이 보였다. 초반부터 재밌지만 CPR 이후 추 형사를 죽이면서 더 흥미진진해졌다. 추 형사를 죽이고 온 병구는 강 사장 손을 십자가에다가 박는다. 누가 봐도 예수를 상징한다. 이는 강 사장이 사실 외계인인 안드로메다 왕자가 맞고, 지구를 발견하고 인간을 탄생시킨 신의 후손이라는 떡밥을 또 하나 던져준 것이기도 하다. 강 사장이 말해준 지구의 역사 역시 성경 내용과 거의 흡사하다. 강 사장 다리가 절단될 뻔 하지만 엄마를 살릴 수 있다는 말에 병구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덕분에 다리가 잘리지 않은 강 사장은 병구의 일기를 읽는다. 가정폭력을 당하고, 학교와 교도소와 공장에서도 폭력을 당하고, 여자친구는 죽고, 엄마는 쓰러지고. 강 사장은 병구의 일기를 읽고 괴로워하고 절규한다. 이후, 김 형사가 병구의 집에 쳐들어오고 강 사장은 살려달라고 외친다. 병구의 아빠는 광산에 갇혀서 팔을 잃었었는데, 강 사장이 광부들의 목욕탕에 갇혀서 마네킹의 절단된 팔을 들고 살려달라고 하는 것도 참 묘하다. 병구의 아빠가 팔을 잃지 않았다면 어쩌면 가정은 계속 화목했을지도, 이런 세상에서 적어도 병구는 다른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 팔은 영영 돌아오지 않고, 병구가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들도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병구가 수제작한 팔은 김 형사가 강 사장을 발견하게 하고, 병구를 위기에 빠뜨린다. 상황이 정리된 후 병구는 다 알고 왔다는 김 형사에게 소리친다. '왜 날 내버려두지 않는 거야?', '근데 다 알면서 어디 있었는데?', '내가 미쳐갈 때 어디 있었어', '너희들이 죽인 거야'. 이는 관객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다. 강 사장과 대화 후 화학 공장에 가기로 한 병구는 떠나기 전에 다시 김 형사에게 마지막 말을 한다. '다 아는 건 너밖에 없어. 지구를 부탁한다.' 하지만 김 형사는(그리고 관객은) 여전히 병구를 믿지 않는다. 탈출해서 병구를 뒤쫓아간다. 병구는 강 사장과 싸우면서 엎치락뒤치락 한다. 여러 번 위기에 빠지지만 결정적으로 병구를 죽인 사람은 강 사장이 아닌 인간이다. 그것도 지구를 부탁한 김 형사다. 병구는 결국 엄마도, 여자친구도, 순이도 지키지 못했다. 병구가 지키려고 했던 것들은 모두 죽어버렸다. 아빠가 죽은 날처럼 병구 역시도 비를 맞으며(스프링쿨러를 맞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비를 막아줄 작은 우산조차 없는 마지막 순간에도 병구는 생각한다. '근데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그리고 여기서 진짜 반전이 나타난다. 사실 강 사장이 진짜 안드로메다 왕자였다는 것이다. 병구는 벌한테도 설탕물을 먹이지 않는 사람이다. 그건 벌들을 속이는 나쁜 짓이니까. 병구는 처음부터 진실을 얘기해왔다. 영화에서도 여러 떡밥이 있었다. 전기 고문에도 죽지 않고, 소변을 5분 동안 보고, 죽인 사람들 중 외계인이 2명 있었다는 대사 등. 하지만 김 형사가 믿지 않았듯 관객도 믿지 않았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관객은 병구가 정말로 지구를 지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병든 지구는 폭발했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어린 병구는 tv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안드로메다 왕자는 말한다. 너희들은 정상이 아니야. 미쳤어. 그런 강 사장이 변신을 풀고 가장 먼저 하는 짓은 부하를 때리는 것이다. 가속성 공격 유전자도 외계인한테서 왔다는 걸 아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래도 인간만큼은 아니지만... 전에 처음 봤을 때는 역사 자료영상들 나오고 과거 밝혀지고 뭐 그런 장면을 제일 충격받아하면서 봤는데, 결말과 반전을 알고 다시 보니까 이렇게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꽤 있었고 더 재밌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청년 병구야... 아 마음 아파. 영화 속에서는 지구가 병들게 된 것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현실에는 그런 이유도 없다. 영화 밖의 병구들은 고통받으며 살아갈 것이고, 관객들은 영화로 직면한 진짜 진실도 결국은 영화(허구)라며 관성적으로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이다. 마지막까지 병구의 상상으로 보는 해석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 시작할 때 병구가 '넌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 '이제 아무도 날 믿지 않을 거야' 라고 얘기하는데 하......... 병구야 나는 너 믿는다. 너가 맞았어. 병구가 무슨 죄야!!!ㅠㅠ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재밌었다. 영화 다 보고 Over the Rainbow 노래 가사 다시 보면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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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넷
영화 / TV
클로이 자오 / 2025 / 2h 5m 씨네큐브 - 정말 아무런 기대를 안 하고 봐서인지 더 재밌었다. 왜 불호평 많았는지는 알겠다. 감정 과잉에 작위적이고... 근데 작위적인 부분은 나는 별로 신경 안 쓰여서 괜찮았다! 처음에는 모성에 대한 영화인 줄 알고 프로이트는 왜 2026년에도 살아있는가 이러면서 봤는데(감독 생각을 안 함) 그게 아니라 이야기에 대한 영화, 상실에 대한 영화였다. 그래서 영화가 슬프지?? 하고 나한테 얘기하고 나는 이런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딱히 없어서 그냥 넵ㅠㅠ 하고 울었다. 일단 영화가 정말 서양인스러웠다.(그야 서양인 영화니까) 여러 대사들이나 전개가 오... 외국 영화다 싶었다. 그리고 초중반까지는 조금 지루했다. 재미없을정도는 아니고 흠 이렇게나 많은걸 보여주는구나 싶은? 또 약간의 판타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전개를 위한 전개도 있었는데 거슬리지는 않았다. 그냥 그런 설정이시군요 하면서 봤다. 다만 엔딩 전까지는 울지 않았다. 엄청나게 슬픈 연출과 음악이 나오고, 영화관에도 우는 사람 있었어서 그렇게 슬픈 장면인가? 하면서 봤다. To be or not to be라는 대사가 들어간 부분은 조금 웃겼다. 딱히 오글거리지는 않았고 음 그런 생각을 지금 하는구나 싶었지만 동시에 그냥 아 영화 제목이 햄넷인데 들어는가줘야지~ 싶어서 넣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겼다. 아니 그리고 엔딩도 사실 웃겼는데 아녜스가 관크짓하면서 1열 중앙 차지한게 너무 웃겼음 아ㅠㅠ. 스탠딩 뛰어본 사람 공감. 그리고 사실 난 햄릿 몇년 전에 한번만 읽었어서 햄넷 죽는 내용을 왜 또 쓴거야? 왜 비극으로? 왜 또 죽여? 싶었다. 근데 극이 시작되고, 셰익스피어가 왜 햄넷을 썼는지 이해하니까 연극이 정말 슬퍼졌다. 그러고 햄넷 죽기 일보직전에 아녜스랑 다른 사람들이 손을 뻗는 장면! 사람들이 여기를 좋아하던데 나는 그냥 그랬다... 오히려 여기가 약간 오글거렸음. 근데? 그러고나서 관객들이 우는 장면이 너무 슬펐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햄넷의 죽음을 많은 사람들이 같이 슬퍼하고 있잖아...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햄넷이 무대 위에 있고, 그 햄넷의 죽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린다고...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위로해주는지 보여주잖아 지금 엉엉ㅜㅜ 그래서 나도 눈물 주르륵 흘렸다. 쓰고나니 3.5감인가 싶긴 한데 음 근데 난 그럭저럭 좋았다! 영화가 끝났을 때 재밌는데?? 싶었음! 결말을 보고나니 영화를 또 봐도 재밌을 거 같긴 하다. 하지만 우선은 햄릿을 다시 읽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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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영화 / TV
은중이가 잘못했니 상연이가 잘못했니 사람들이 한참을 싸우길래 대법관짓 하려고 봐야지 하고 있었다. 그러다 시간이 나서 더이상 미룰 수 없어서 봤다. 드라마는 주로 은중이의 시점으로(그러나 상연이의 사정도 보여주며) 10대, 20대, 30대, 40대의 은중과 상연을 보여준다. 10대는 그냥 귀여웠다. 천상연 잘나기만하고 친구없다가 은중이한테 간택당해서 친구된거 웃겼다. 그리고 천상학 불쌍했다. 하지만 일찍 죽을 관상에(연기하는 이미지가) 일찍 죽을 설정이라 놀랍진 않았다. 그리고 초등학생 은중이네보다 중학생 은중이네 넓어진거 보고 엄미새 됨 ㅠㅠ 20대는 어라? 분명 천상학 일찍 죽었는데 천상학의 유령이 계속 따라다니네. 이러면서 봤다. 그리고 은중이 집 더 넓어져서 또 엄미새 됨. 하 그리고 천상연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불쌍했음...... 천상연 안아... 사회에서 모나지 않은 것처럼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정상으로 살기 정말 힘들지... 근데 그게 진짜 잘못인 것도 아닌데. 그냥 오빠가 죽은 건데. 그냥 가족을 먼저 보낸건데... 근데 그게 사실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 것도, 그리고 진짜 사실은 가정폭력때문이었다는 것도... 가족때문에 가족을 잃었다고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진짜 안아줘야돼 하ㅜㅜ 근데 그 와중에 다른 가족 케어까지 해야되고 돈도 없고. 어떡하냐?ㅠㅠㅠㅠ 이 모든걸 아무한테도 심지어 은중이한테도 말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오빠가 살아있는 것처럼 얘기하고(사실은 오빠가 죽었다는 걸 숨겨야하고) 그런 평범하려고 애쓰는 일상 속에서도 어느 순간에 퓨즈가 끊긴 것마냥 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중간중간에는 상연이의 입장에서 은중이가 밉기도 했다. 상연이가 힘든 부분을 그냥 더 힘들겠지,라고만 생각하는 거처럼 느껴졌다. 특히 천상연이 오빠 죽음을 먼저 알고싶어하는건... 당연하지않나...... 은중이가 아무리 천상연을 도와주고 이해해줘도 천상연 정병 수준을 아예 상상을 못하는 거 같았음... 상연이가 노력하고 애써야지만 은중이랑 같은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데 은중이는 그걸 모르는 느낌. 근데 또... 진짜 모르는데 그럼 어떡함? 싶기도 했다.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알아요? 심지어 최대한 도와주기까지 함! 그래서 은중이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천상연이 왜 말 안 하는지도 알 거 같고 은중이가 착한 것도 알 거 같고 서로가 넌 참 좋겠다고 하는 것도 알 거 같아서 얘네 어떡하면 좋아~! 하면서 봤다. 삼각관계 전개가 조금 많이 길다고 느끼긴 했지만... 일단 재밌게 봤다. 그런데? 은중이가 상연이 일기장을 몰래 뒤져볼 줄은 몰랐다. 얘 그건 아니지. 그러고는 상연이가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고는 50만원이나 다른 데에 미리 썼다는데 뭔 일인지 하나도 안 물어보더라.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러지? 그리고 애가 제천까지 혼자 갔다는데 이것도 안 궁금해? 천상연 자살하려고해서 김상학이 말리러 간 거 애진작 알았으면 은중이도 ㅇㅋ했을듯. (이래서 커플 사이에 수상한 비밀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일기장 다른 페이지는 안 읽어봄? 읽어봤을건데도 천상연한테 뭔 일 있었는지 안 물어본다고?(물론 물어봤어도 천상연이 대답 안 했을거 같긴 함) 그래서 바로 류은중이 잘못했네 모드 됨. 여기까지 보고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친구가 ‘그런거까지 물어봐야돼?’ 라고 해서 충격먹었다. 그, 그렇게는 한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30대는 솔직히 은중이고 상연이고 뭐고 호철이가 제일 불쌍합니다. 다들 동의하시죠? 호철아ㅠㅠ. 이승재 죽이죠? 와중에 김상학 여자 둘 사이에 10년동안 껴가지고ㅋㅋㅋㅋㅋㅋ 웃김. 그리고 22살 천상연은 안아줄 수 있었다. 근데 30대 천상연은... 악귀 들렸나? 아니 명백히 천상연이 잘못했잖아? 은중이 잘못은 잘못도 아냐 그냥 삐진거야. 근데 상연아 너... 너가 이정도로 미친 여자일줄은 몰랐다... 의자 사진 10년동안 안 버린거부터 충격임. 자기연민에 빠져가지고(불쌍한건 맞지만) 나중엔 은중이가 맞는 말만 하더라. 아빠 찾아봤을때는 가족정병 그래 나도 알아 인정해. 근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이러니까 뭔 빌딩을 준대도 거절하지. 그래서 40대 은중이 극대노 이해됐음. 특히 파티할 때는 은중이 생각 안 하다가 죽을 때가 되니까 찾아온 거... 맞는 말만 하더라. 그런데? 상연이가 적은 글 보고 상연이 다시 받아준 거보고 아 이거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가 중요한 게 아니구나 싶었다. 하 그리고 은중이 시점이라 천상연 극대노 미친 여자 사건만 봤었는데 나중에 카톡말투 보니까 겁나 귀여움. 설레서 잠이 안와🥱🥱🥱 빨리자 혹시 우리집 와서 잘래?? 아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스위스 가서는 은중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드라마가 크게 보면 사실 불치병 걸린 주인공 나오는 인소 전개같기도 했다. 근데 이제 우정으로 바꾸고 1년을 30년으로 늘린?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다. 아 슬퍼ㅠㅠ. 그리고 나는 현대 사회에서 용서와 이해의 가치가 바닥에 처박혀있다고 느껴서... 근데 이 드라마에서 그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다가도 싫어하고, 싫어하다가도 미워하고, 미워하다가도 눈물 흘리고 추억하는 관계가 되는게 사람 사이구나 싶었다. 엉엉😭 스토리는 김상학 얘기 너무 길다거나 은중이 남동생 아예 사라진거나 뭔 30대에 갑자기 다 만나고 조명 쓰러지는 등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대신 입체적인 캐릭터를 진짜 잘 만들었다! 캐릭터를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정말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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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 TV
코엔 형제 / 2007 / 2h 2m 쿠팡플레이 ❗️스포일러❗️ - 6년 전에 보고 또 봤다. 그때 주유소 장면을 보면서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또 봐도 웃겼음. 아니 무서움과 동시에 웃기잖아.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냥 서서 대화만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긴장감을 조성하지? 와중에 동전 섞이면 안 된다고 조언하면서 눈썹 올리는 거 웃김ㅋㅋㅋㅋㅋ 벨 나오는 부분은 솔직히 이해를 못했다. 뭐... 시작 나레이션 주인공으로 대충 세상은 동전 던지기 같아 이해 못하는 부분 가득하다는데에 허무함을 느끼고 은퇴하는 인물이고 주제를 보여준다는건 알겠는데... 막 대사를 하는데 그래서 이게 뭔 뜻인데 싶고? 근데 그 부분 빼고 봐도 재밌었다. 이해 못한다고 해서 영화 자체가 이해가 어려운 건 또 아니다. 그냥 느끼면 돼. 다시 보니까 안톤 쉬거가 진짜 무서웠고 동시에 인외같았다. 그냥 고개 돌리는 장면도 인외 같음. 르웰린과 르웰린의 부인을 죽일 때까지는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죽일 사람 다 죽이고 나니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고는 르웰린과 비슷한 대사를 하고 자전거 타는 애의 옷을 받아간다. 결국 안톤 쉬거 역시 한 명의 인간임을 보여주는 장면같았다. 동전 던지기에 따라 죽일지말지를 결정하는, 인간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그조차 본인의 앞날을 알 수 없다. 그런데 쉬거를 왜 그런 단발머리로 설정했을까? 그게 제일 궁금하다. 좋아하는 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솔직히 재밌다. 너무 무서워!!! 음악 하나 없이 이렇게 무섭다고? 쫓아가는 장면들은 다 무서웠지만 르웰린이 개한테 쫓길 때랑 안톤 쉬거 쫓아다니는 사람이 호텔 계단 올라갈 때 뒤에서 쉬거가 스윽 나타나는 장면이 제일 무서웠다. 그리고 블러드 심플 보고 이거 보니까 와 정말 그대로시네 싶었다. 둘 다 연속으로 보니까 재밌으니 혹시 블러드 심플 안 본 사람 있으면 추천~ 인생 고생해봤자 앞날 모른다~ 그냥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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