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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4.01

2026.03.25 (Wed) ~ 31 (Tue)
중학생 때 읽었던 책이다. 결말에 주인공이 본 모습이 오래오래 기억 속에 남아있었다. 마치 내가 본 것처럼 잊혀지지 않았던 거 같다. 짐 정리를 하다 이 책을 찾았는데 그 모습이 생각나서(그리고 얇기도 해서)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다시 읽은 책은 새롭기도 이랬었지싶기도 했다. 중학생 때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을까? 왜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을까? 그때 주인공이든 좀머 씨든 누구 한 명이라도 이해는 했었을까? 나의 유년시절을 떠올려보면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을 거 같은데... 그럼에도 왜 좀머 씨의 모습은 오래오래 나의 한 구석에 남아있었을까? 그리고 나는 언제부터 좀머 씨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까? 다시 읽어봐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