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04.03

2026.04.01 (Wed)
늘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있던 고민을 오늘 진짜 짱 어이없게 해결해서 남기는 글 하루종일 노래방 카운터에 앉아서 남고딩 멱따는 소리만 듣다가 퇴근길 끝에 코노가 보였어요 아 오랜만에 함 갈기고 가줘야지~~~~ 하고 드가서 발라드 하나 부르고 like a dream을 불렀다네요 지짜 오랜만에 이런 스킬풀한 보컬곡을 부르는거라 부르다 기분만 상할까봐 솔직히 걱정햇는데 마이크도 짱짱하고 흐름에 잘 올라타서 그런지 진짜 술술 나오는거🥺.. 그 순간 와 여기 나 뿐인데도 순수체급 백퍼로 그냥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내가 좋아하는 내 목소리를 듣는 이 순간이 그냥 행복한? 노래를 잘해서 좋아하게 된걸까 노래를 좋아해서 잘하고 싶었던걸까 당연히 후자라 생각한 시절부터 어쩌면 전자가 아닐까 하며 불안했던 날들이 막 스쳐갓다네요 잘해서 좋아했다면 잘하지 못하는 순간부턴 아무 의미 없어지게 되니까.. 지금 이렇게 무기력한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니라 내가 더 이상 잘하지 못해서라면 그건 .. 스스로가 너무너무 비겁해보일 것 같앗어요 늘 내가 할만한 거 잘하는 것만 좇다가 잘하지 못하게 될때쯤 도망가버리는? 그냥 그정도인 사람일까봐 다행히!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더라도 나는 노래를 부르는 걸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구나 확신을 갖게 된 듯 해요 그래서 더 마음도 편해짐 다른 걸로 돈을 번대도 내가 이걸 조아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줌.. 자꾸까먹을때다시믿지못할때단순히잘하지못해서관두고싶어질때 오늘을 잘 곱씹어볼게요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