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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4.26

2026.04.25 (Sat)
서사가 아주 분명하게 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보단, 얇은 레이어를 이루는 사건들이 서로 겹치면서 오묘한 정서를 이루는 소설들이었다. 얇은 커텐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서로 겹치는 듯한 이미지였다. 디아스포라와 그 역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 허공을 부유하는 홑씨처럼, 고립된 작은 섬처럼 느껴지는 감각이 낯설었다.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 그리고 작가의 당사자성이 그의 모든 소설을 뒷받침해주리란 기대를 하기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참 잔잔하고… 요상한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