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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5.02

2026.05.01 (Fri)
만화도 문학이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는 책들이 있는데, 얘도 그렇다. 맨 처음 100brix와 마지막 토마토 이야기가 좋았다. 연인 사이애 피어나눈 의심은 결국 사랑을 증발하게 만든다.. 는 100brix와 흔히 이야기 하는 가정폭력, 스토킹,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그들을 용서하라는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종교. 영화 ‘밀양‘ 이 생각나기도 했다. 의대생이라 풀려난 스토킹 가해자가 다시 찾아와서 맞는 악몽의 시간 동안 빌어도 보고 용서도 해보고 사랑도 해봤는데 바뀌는 건 없었으며, 결국엔 토마토 신이 -사실은 본인이 가해자가 되었다는 말을 빗대어 하는- 해결해주었다는 그 이야기가 마냥 허황되지 않아 가정폭력 피해자인 주치의조차 동화되게 되는 이야기는 서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