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편들이 모여있는 소설집인데, 이 생각 좋다. 하고 문장단위나 페이지단위로 멈춰 읽기에 좋은 부분이 너무 많다.
본격문학만 읽느라 장르문학, sf장르계는 이제 막 관심을 가진 수준에 불과하지만… 재밌다!
새롭고 익숙하다 시간에 대하여 우주에 대하여
현실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이 녹아있는 동시에 상상의 영역에서 뛰놀고 그 상상 속 수많은 세계는 곧 이 세계와 같으며 좋은 소설은 보통 이러하다.
시간은 선이 아니라 평면
장단조를 오가는 극적인 오케스트라 연주
재기발랄
큰 얘기를 흔드는 얘기 뒤엎는 얘기 구하는 얘기 멈추는 얘기
앎과 무질서를 동시에 좋아했던 것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표제작 <얼마나 닮았는가>는 따로 기록한다
왜 이 작품이 수록작 중 가장 오래 쓴 작품인지 아주 납득이 가고 가장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그냥 제발 아무 정보 없이 읽고 와서 나와 감상을 공유해주길!!!!
진짜 재밋어 읽어볼만 해
즉각적인 시각자료 없이 텍스트 기반 상상력으로 읽어야 하는 >소설<이기에 가능한 구성과 연출을 정말 잘 활용했다
그리고
레전드 진짜. 같다 ㅋㅋ..
아직 최애 작가까지는 아니지만 (진짜 내가 사랑하는 느낌은 황정은 작가 글......)
재 밋 다!
이걸로 다 됐다
필요한 말을 하는 동시에 재밋다 이거 꽤 어려운 건데..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느낀 건
이과가 읽으면 느낌이 다르겠구나..
이과들아... 읽어줘.... 이 뼈문과는 정보 이해하느라 읽는 속도가 좀 더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