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분석
minilovers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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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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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5

진격의 거인
영화 / TV
양자역학 세계에서는 모든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다. 다만, 모든 사건은 서로 간섭을 일으키며, 최종 결과는 확률로만 주어진다.(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p53) 오늘 읽은 책에서 우연히 이런 문장을 보았고 이 문장을 진격거 전체에 대입해도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우연을 만나면 참 신기하다 지금까지는 적(거인이든 인간이든..)을 죽이고 좋은 세상을 얻기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러한 목표가 사라졌다. 심장을 바칠 대상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가? 목표 없는 삶은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에렌은 미래를 알면서도 살아갔다. 미래가 정해져 있더라도 그 행동을 해야만 그 결과가 오는 것이며 따라서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소중해진다. 삶은 목표를 향한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표잖아 그게 달리기든 캐치볼이든~ㅠㅠ 정말 어려운 것은 심장을 바치는 일이 아니라 심장을 바치지 못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으면 슬퍼진다 + 난 보면서 컨택트가 제일 많이 떠올랐는데 찾아보니 언급이 거의 안 되길래 신기했다 둘다 본사람이 잘 없나? 그럴리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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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나나가 보여주는 선함이 좋다 단순히 주변 사람한테 친절하고 다정하라고 말하는 드라마가 아니다..흑인이나 성소수자를 조롱하는 대사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 대사들이 불쾌하지 않다 그럼으로써 그들을 가시화하고자 하는 시도가 느껴지며, 조롱함으로써 존중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관에 있어서는 비판받을 지점이 있으나 시즌을 거듭하면서 많이 나아졌다. .) 불편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게 전부 치워 버리는, 인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여타 콘텐츠들과는 큰 차이를 느꼈다 친절한 사람보단 도덕적인 사람이 좋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브나나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정말로.. 친절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예를 들어, 폐급 경찰로 대표되는 스컬리와 히치콕은 업무적으로도 업무 외적으로도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친다. 물론 과거에는 꽤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지금은 말도안되는 폐급에 노답이다. 그렇다고 친절하거나 착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들에 관한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었다. 저 둘한테 강도 사건을 맡겼고, 사건의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그 목격자 정보를 하나도 기재해놓지 않아서 목격자에게 다시 연락조차 못하게 되었다. 다른 경찰들이 그래도 어떻게든 목격자를 찾아내려고 했더니 스컬리와 히치콕이 갑자기 막으면서.. 목격자 정보를 일부러 기재 안 했다고 털어놓는다. 목격자가 불법 체류자라서, 목격자 덕분에 사건이 해결되더라도 경찰은 그를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므로. 이 말을 들은 동료 경찰들(로사, 에이미)은 고개를 끄덕이며, 솔직히 좋은 일을 한 거라고 격려해준다. 드라마니까 가능한 에피소드겠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요소들을 모두 제거하고 표백시킨 콘텐츠는 결코 ‘올바른‘ 콘텐츠가 될 수 없다. 대다수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너무 나태하고 방만하다. 사실 재미만 놓고 본다면 시즌8에 5점을 주기는 어렵지만..여기까지 봤는데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리가 없으며 창작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담아 5점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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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는 낭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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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그냥 이상태로 죽고 싶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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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공연을 좋아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내 눈앞에서 나와 동시에 흘러가는 가상의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일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내가 놓친 그 찰나의 장면을 영원히 다시 돌려볼 수 없다는 점도 압박이 되었다 그러니까 어쩌면 그러한 점에서 공연예술은 삶이라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컷과 컷을 이어 붙이면 되지만 춤은 그 어떤 사라진 틈새도 그저 삭제시킬 수 없으니까 그 틈새를 어떻게 건너가는가가 생을 이루는 것이니까... -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나는 생각했다. 니하오가 대수롭지 않은 나와 그것을 못 견디는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언제고 그 사람이 옳다는 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그가 옳다는 것을 나도 알게 되리라는 것을. 살아갈수록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깊어지는 것만큼 다행인 일이 또 있을까. 나는 아픈 쪽이 훨씬 좋았다. 나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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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양자역학 오마카세 ㅋㅋ 거인이 없어지면 이제 뭘 위해 심장을 바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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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인걸 알아도 5점을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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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중 불후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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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평은 아니겠으나 언내추럴을 보기 전과 후에 듣는 레몬은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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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없이 윤리적인 삶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비윤리적으로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가장 철학적인 답을 내놓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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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발 붙이고 서있는 현재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 멀티버스 영화가 꼭 화려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삶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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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와는 나의 영원한 도달불가능미 일듯 .. 꿈을 접을 때 필요한 것은 다시 펴지 않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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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평론은 그 작품을 사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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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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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관람했더욤 ㅎㅎ 산문보단 시 같은 영화라는 말이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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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핑곗거리가 매년 생기는 것이 마냥 즐겁다 스무 살의 나는 한 번 읽자마자 어쩌자고 인생책이라는 라벨을 붙여 두었는지 모르겠다 살면서 읽은 <모순> 중에서 오늘 읽은 <모순>이 가장 재미있었다 읽을 때마다 안진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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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면 쫌 유치할 줄 알았는데 영화관에서 내가 제일 많이 울엇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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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안진진은 이모의, 그리고 아빠의 낭만을 동경했다. 어쩌면 이 책에서 가장 악인이 안진진의 아빠인데도. 또한 책을 읽다보면 김장우를 선으로, 나영규를 악으로 구분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이 책은 철저히 안진진의 시점에서 쓰여진 책이기에 나영규에게 불리하게 서술되었다고 생각한다. 안진진은 낭만을 동경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영규가 정말 저렇게까지 비인간적인 사람이었을까? 안진진은 인생을 매번 탐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전 생애를 걸고서라도 탐구해야 할 무언가‘라고 인생을 정의했으면서, 엄청나게 굳건한 결심을 했으면서 하겠다는 일이 고작 결혼이라는 점에 실망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결혼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어도 안진진은 궁극적으로 사랑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가시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랑을 정의내리는 일은 어렵지만, 나에게 사랑이란 동정과 가장 유사한 감정이다. 동정이란 상대의 처지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결국 나와 타인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일이다. 안진진의 마지막 선택이 엄마의 삶이 아닌 이모의 삶을 선택한 것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정반대로 읽혔다. 안진진은 이모의 삶이 아니라 엄마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인생을 탐구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것과는 다른 뜻이다. 인생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가는 것보단 허공에 떠서 살아가는 것과 가깝다. 안진진의 삶은 줄곧 그래왔고 그래서 나는 그 틀을 깨부수고 나간 안진진의 선택이 마음에 든다. 낭만을 좇는 사람들을 동경했지만 그들에게는 죽음이 있었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무시했지만 그들에게는 삶이 있었다. 성인이 된 이후 <모순>에 매일을 빚지며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길. 불행도, 고통도, 스스로의 모순도.. 왜나햐면 우리는 모두 소의 귀를 가졌으니까.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불의 뜨거움을 설파해도, 불에 직접 손을 넣고 화상을 입어봐야지만 진정으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라고 듀이가 주장했던 것 같다). 그러나 화상을 입으면 이젠 불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하는데. 그럼에도 나는 계속 불에 손을 넣을 것이며, 계속해서 화상을 입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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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억보다 더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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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아니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인 이유는 시몽이 아니라 폴의 입장에서 쓰여진 제목이기 때문이라는 게 진짜 충격적으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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