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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분석
정부경's
4.8~5

Baby Reindeer
영화 / TV
📍 드디어 해치운 은네마 작품 📍 넷플릭스에서 감상가능 이걸,, 작년부터 본 것 같은데 느낌이,,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은네마 해서 저녁 한 7시쯤 밥 먹으면서 12시까지 그냥 미친듯이 정주행했다. 하루 일정 없으면 쭉 몰아보기 좋은 작품이다. 몰입감이 장난 아니고 드라마답게 끊는 포인트가 아주 다음화를 내놓지 않으면 분노에 가득차 앞 편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성폭력, 스토킹 등의 자극적인 요소가 작품의 큰 틀을 에우고 있기 때문에 관련 경험자나, 트라우마틱한 작품들을 보기 어려워하는 분들께는 미리 주의드리고 싶다. 그런 작품인줄 모르고 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과거의 일들이 드러나면서 더욱 깊어지는 이야기들에 자연스레 보긴 했으나 냅다 한 화씩 봤다면 다소 놀랐을 듯… 그런데 일단 배우들이 너무 실제적으로 연기했다. 이렇게 말하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각 캐릭터들이 진짜 작품구성에 있어 너무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계속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너무 상황과 감정이 모호한 연기를 이어나가줘서 스토리의 흥미를 더해주는게 진짜 몰입감이 미쳤다. 은선이랑 같이 보면서 저들의 감정과 생각의 흐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나였으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이해하고 보는 게 너무,, 분석적이어서 속으로 조금 웃겼다. 그만큼 과몰입 해서 책상치고 머리 싸매면서 봤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초반에 그의 코미디쇼에 찾아온 마사가 자신을 띄워주는 듯하게 크게 웃어주어 코미디쇼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느끼고 그가 마사에게 일부의 감사함을 느끼며 마사가 정말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그녀를 더욱 궁금해 하는 장면과 후반부 그의 집 앞 버스 정류장에 며칠이고 앉아서 저 건너편에 지나가는 도니에게 말을 걸다가 어느 순간 극도의 우울감에 빠진 표정으로 그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른 장면이다.(아니 그러고 도니가 다가가서 그녀의 집에 바래다주고 어르고 달래기까지 함,, 진짜 마음 약한 사람이다 도니,, 제발,,ㅇㄴㅇㄴ) 물론 마지막에 도니가 세상에 자신의 모든 일들을 전부 얘기해버리는 긴 독백은 가히 압권이다. 아무래도 명장면인.. 그건 정말로,,, 말할 의도를 넘어선 감정의 분출이라고 생각했다.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이렇게까지 다 말할 생각도 없었을 것 같고(한편으로는 그냥 다 말해버리고 털고싶다 이랬을지도 그렇지만 보통은 그냥 해보는 소리로 그렇지 모두 다 의도적으로 말해버리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마사에게 경멸을 받으며 유리잔 어택까지 받아놓은 상태에서 이제 남은 건 감정의 무게만 있는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면 어느 누가 자신을 보고 있건 그 감정이 눈물처럼 쏟아져나올 것이다. 일단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보는 것을 비추한다. 너무 혼자 봐야할 것만 같은 속마음의 이야기들이 영상화된 느낌이라 대리성 공포와 대리성 수치나,, 기타 감정들에 잠시 머리가 얼얼해지기 때문에,, 진짜 웬만한 작은 분노에는 화를 내거나 ”아 왜저래!!“이러면서 소리를 지르겠으나 진짜 그냥 얼얼해져서 나도 온몸을 감싸 안으면서 봤다. ㅠㅠㅜ 그렇지만 작품 진짜 재미있었고(이 표현마저 맞는지도 모르겠다 ㅇㄴ) 다시 봐도 후회 없을 작품이다. 명작 강력 추천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 아 이거 연극 원작이라던데 연극이 너무 보고 싶음 진짜 미치게 재미있을 것 같아 배우들 연기하는 거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아 관련 작품(글이나 희곡이라던가) 있는지 찾아봐야지 ++ 으악 찾아봤는데 감독이 주연이었음 찍어내면서 얼마나 스스로를 돌아봤을까 아 진짜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픔 시리즈로 만들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아팠을까, 그리고 말하고 나니 후련해지고 이게 유명해져서 시리즈가 흥행하는 모습을 보는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정말 궁금해졌다. 마사 역 배우분이랑도 엄청 얘기 많이 해봤을 것 같음!! 그리고 공감한 글도 같이 첨부했는데,, 결핍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니,, 나도 그러며 봤던 것 같아 공감해서 캡쳐했다. “내 인생을 망칠 구원자”라는,, 이하이의 가사를 인용한 글의 제목이 아주 인상 깊다. 진짜 그런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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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영화 / TV
📍 간만에 눈물 제대로 빼면서 본 영화 ,, 📍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3월에 들어서 개강과 동시에 여유를 완전히 잃어서 영화 한 편 볼 의지 없이 하루하루를 정신 없이 보냈는데, 드디어 찾아온 휴일에 찜해두었던 영화를 보았다. 가벼운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았으나,, (눈물 4번 쏟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 처럼, 아이들마다 존재하는 상상친구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성장하며 잊혀지는 상상친구는 그렇게 역할을 다해 사라지게 되는 구조인데, 작중 ‘번팅 씨‘라는 악인이 등장하여 상상친구들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주인공 ‘러저(상상친구)’와 ‘어맨다’가 알게되며 사건이 발생한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맨다 덕분에 굉장한 형태(뚜렷하다고 해야할까,,?)를 띄고 있는 러저를 번팅씨가 잡아먹으려고 했기 때문(!!) 모두에게나 상상친구는 하나씩 존재했다. 라는 내용이 어맨다를 넘어 동네의 아이들, 나아가 어맨다의 엄마에게 까지 이어져서 모두가 상상친구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잘 드러나있다. 아낌 없이 진실된 애정을 보이는 상상친구들의 예쁜 마음과 그들을 만났을 때 행복해 하는 아이들(+사람들)을 보는 게 너무 뭉클해서 눈물을 좔좔 흘렸다. 중간에 도서관에서 일할 때 ‘존(어맨다 친구)‘의 상상 속에 들어갔다가 ’달각달각‘이가 존한테 간택(?) 당해서 ‘탱글탱글’이로 변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먹차올랐다. 달각달각이가 정말 행복해보였는데 함께 축하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ㅠㅠ 마음이 예쁘다 예뻐 러저가 어맨다에게서 멀어져 진잰을 만나고, 진잰을 통해 도서관에서 사는 상상마을 주민 친구들을 만나는 게 정말 흥미로웠다. 도서관 =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곳으로 생각하곤 하지만 그곳이 다른 아이와 상상친구들의 일(작업)을 이어주는 곳이라고 보니 도서관이 정말 매력적인 장소로 느껴졌다. 중간에 러저의 탄생비화도 나오는데, 뭔가 이야기의 전개와는 살짝 벗어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한켠으로 그만큼 사람들의 소망에서 자라나는 상상의 아이들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줄리아’였나? 어맨다 다른 친구의 상상으로 가서 막 어떻게 하는 것도,, 이야기가 늘어질 수 있을 뻔한 걸 모험으로 전개해서 다행이었다. 다채로운 색감와 몽글몽글해지는 그림체가 어우려져서 뻗어나가는 구조로 상상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인게 정말 눈이 즐거웠다 💡 그 와중에 번팅씨의 상상친구가 메인 그림체/색감이랑 다르게 너무 공포여서,, 개인적으로 꽤나 무서웠다(주인공 또래 애들이 봤으면 많이 무서울 것 같았다) 마지막 엔딩으로 어맨다 엄마가 어맨다와 번팅씨가 보는 상상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어맨다가 외치던 러저를 보게 되고, 도서관에서 ’엘리자베스‘라는 본인의 상상의 열쇠 사진이 드러나는게 진짜,, 사진 뜰 때부터 뭉클해지는데 끝날 때까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젠장 엘리자베스가 로저는 우리의 친구라고 하며 러저를 인정해주고 먹히지 않게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아이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아 감동 받았다. 와중에 그 모습을 보고 번팅씨의 상상친구가 번팅씨에게 먹히며 끝나는 엔딩,, 자업자득엔딩했다. 먹으며 살아온 그가 먹고 끝을 맞이했다. 이후에 모두 허그하고 서로에게 분명한 진심을 전하고 끝나는 것까지,, 완벽했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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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

Bullet Train Explosion
영화 / TV
🌀심야영화가 없는 관계로 부네마를 열어버린 오늘의 영화 간만에 재냔액션 영화 본 건데 넷플릭스에 순위를 한동안 차지한 이유를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마지막으로 본 재난액션이 ‘하이재킹’이어서 그런가 일부 캐릭터 구조상 이미지나 역할들이 겹쳐 보여서 차이점을 찾아내는 재미로도 봤다. 예상을 넘는 전개들이 좀 있었어서 흐름에 몸을 맡기는 재미가 있었다! 보통이었으면 어느정도 있는 떡밥을 물고물면서 아 예상했던 범주 내의 그것,, 을 알아가며 볼텐데 일부 흐름을 깨는 전개들이 있는게 재미 포인트였다! 마무리에 학생이 열차와 지독하게 엮여있는 자신의 인생을 비참히 여기며 아버지를 죽이고 열차를 터뜨리려는 큰 계획이 한 번에 드러났지만,, 이제 어느정도 나이 먹고 돌아보니 내 눈에는 그저 학생은 디엠으로 그루밍 당해버린 피해자의 그릇된 행동으로만 보이는… 슬프다. 인스타 디엠으로 50대의 (지난 유사 사건 범인의 아들) 폭탄 제조 관련 업자가 학생에게 폭탄을 설치하는 것에 힘을 얹어줬고, 학생은 비참해하는 인생에 진정한 힘을 가진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감각이 좀 더 제대로 된 어른이었다면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져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면 안 되죠?) 주인공으로 비추어 지는 열차 내 차장과 열차 본국의 담당 직원의 침착한 대응도 참 인상깊었고, 무엇보다 그냥 사건이 냅다 터지고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담겨있다 보면 된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갔어도 좋을듯, 캐릭터들 설정도 구체적이고 사건 해결 능력도 꽤나 뛰어난데, 그걸 100퍼센트 살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 1000억엔은 어떻게 됐는지도 살짝 궁금하고.. 그건 그냥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소재에 불과했던 것이다.. ) 그렇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부딪치고 변화하는 인간적인 면모들이 많이 담겨있는 건 흥미롭다. 어떻게든 깐깐하게 굴었던 대리인은 자신이 말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진심으로 사과했고(180도 플립 인사가 너무 일본스러운데 난 눈물을 흘려), 학생을 걱정의 눈으로 보던 선생님은 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마지막까지 함께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으로 속내를 감추던 정치인은 제대로된 진심을 던지며 사람들을 정신차리게끔 돕는다.. 극적인 상황에서 변화하는 사람의 모습.. 이것이 날 벅차오르게 함(얼마나 가치있는가!!) 조금 신기한 건 이런 모습이 한국이었으면 다르게 전개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것.. 한국이었으면 빌런마냥 악한 인간성에 더 초점을 맞췄겠지..? 모두의 협력으로 잘 해결될 것 같았는데 꼭 맘에 안 드는게 있거나 사건 터뜨릴 것 같이 삐리한 사람이 나타나서 분탕질하고 사건 악화되고 할텐데, 이 작품은 그런걸 주로 다루진 않아서 비교적 신선하게 다가왔다! 재미있었다. 심장쫄깃한 재난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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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영화 / TV
*KT VIP 할인으로 예매하고 정윤이랑 함께 본 ‘하얼빈’ 🥲💓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 2관 리클라이너 E 7, 8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의거 순간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이었다. 사실 정확한 시놉시스는 커녕, 누가 등장하는지도 모르고 갑작스레 보게된 영화였던지라(원래는 모아나 2를 보려고 했다) 반가운 얼굴들을 인지하기에 앞서 작품에 더욱 몰입하며 봤다. 같은 역사 소재를 다룬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진 요즘, 어떻게 이 소재를 새롭게 다룰 수 있을 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았다. 2명이서 대화하는 씬의 빈도를 늘려 상황상황 간의 밀도가 높아졌고, 의거 과정에 등장하는 메인 인물들 모두 아래의 인용구를 한 번씩 언급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그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이 말을 함으로써, 우리는 역사 속 동포들의 희생으로 현재를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렇기에 우리가 이를 받아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중간에 김상현의 밀정 행위도 이해가 안 되진 않았다. 그도 분명히 같은 말을 했으나, 그에게는 이 말 속에 얹어진 책임감의 무게와 자신의 목숨을 바꾸기 두려웠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쉽게 행해지는 게 아님을 알기에 밀정에 화가 났다기 보다 안타까움의 탄식을 외쳤다. 그리고 처음 모리 중좌를 살려보낸 안중근의 생명을 대하는 태도가 이어진 결말도 좋았다. 그게 신뢰로 맺혀 다음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더욱 마음을 울렸다 .. 😭 사운드적으로나 밝기 부분에서도 디테일함이 살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처음 OTT 스크린으로 봤다면 이만큼의 웅장함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았다(그만큼 극장에서 보는 걸 추천!!) 🎦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흉흉했던 연말을 보내고 보는 새해 첫 영화가 하얼빈이라 영화가 끝나갈 즈음에는 괜히 마음이 뒤숭숭했다. 옅어진 역사 상식을 다시 한 번 짙게 덧칠해주는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역사 서적이나 한 권 찾아봐야지. + 정윤이의 리뷰를 보고 덧적어본다. 아 조우진 사랑해 !!!!!!!!!!!!! 결국 일본군에 굴복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은 정말 ..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정도로 숨막히는 호흡이었다. 그 순간에 길어진 호흡은 이를 먹었을 때 넘어가버리는 그의 의지를 고민하는 순간이었을지, 그렇지만서도 잔뜩 굶주린 배는 의식되었을 테지, 모리 중좌를 해하고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지, 고문으로 낡고 지쳐버린 그에게 이 고기 한 점은 많은 것을 놓아버리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를 그냥 순간의 생각의 호흡으로 공감하게끔 하는 그는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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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un the Sheep: Adventures from Mossy Bottom
영화 / TV
📍 간만에 본 옴니버스 형태 만화 📍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넷플릭스 추천에 떠서(+ 최근에 영화도 개봉했대서 그런가 더욱 궁금했나보다) 자연스레 보게 됐다. 캐릭터들 하나하나 다 개성 넘치고 귀여운 가족적인 만화라 이동시간에 간간히 한 편씩 보기 좋았고(무엇보다 자막이 필요없으니 소리 없이 봐도 괜찮은 것도 좋았다) 소소한 이야기들도 다 재미있어서 피식거리며 봤다. 개인적으로 일부 사람들의 현모습을 드러내는 모습들도 보여서 농장의 분위기와는 얼핏 다른 것들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 4화에 핸드폰에 너무 몰두해 막 공포스런 모습의 양이 등장해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막상 와이파이가 꺼지니 그 집을 떠나는 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었다. 리뷰 쓰려고 보니 2020년 작품인 걸 알게되어서 초기 작품들이나 영화도 시간 되면 즐겨 볼 것 같다! 🐑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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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뜨겁게
영화 / TV
* 눈물 젖은 열정 코미디 ,,, 😭 *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아 이렇게 눈물 쏟고 끝낼 줄 몰랐는데요,, 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히키코모리인 ‘두러잉’은 자신의 생활패턴으로 인한 다른 사람들을 외면이 바닥을 칠 때 이를 벗어나기 위해 본격 집을 나가면서 자연스레 권투를 배우게 된다. 우연히 일을 하게 된 바베큐 집 옆 권투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너에게 관심이 생겨(사실 트레이너 자체에게 관심이 있었는지 나도 의문이다. 그에게 정이 떨어질 만한 사건이 있기도 했고, 사실 그에게 관심이 갔던 것도 꿈을 향한 그의 빛나는 눈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꽤나 꿈이 담겨 있는 그 눈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안다. 그렇기에 당연히 사랑을 안 할 수가 없지.) 권투를 배우게 되었고, 트레이너의 은퇴 경기인데도 돈에 굴복해버린 그를 봐버려서,, ++ 이에 마음이 바뀌어 나가게 된 사촌동생의 방송(사촌동생이 사회부적응자를 취직시키는 방송 작가 같은 사람임)에서 악편을 당했는데, 뒤에서 ‘사촌도 아니다‘ 발언을 하는 그녀의 말까지 들어버려,, 자살기도까지 가버린다.. 이에 자신의 바닥을 딛고 살아가 보고자 제대로 된 권투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50kg을 감량하고 결국 희망하던 권투 경기에 참여하여 상대방에게 한 방을 먹인다.. 진짜,,, 한 방 먹을 걸 예상했긴 했지만서도 이렇게 눈물을 콸콸콸 콸콸 흘리다니,, 스토리 전개는 다소 단순하고 유쾌하게 풀어 나가려고 하는 의도가 다 보냈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본인의 진심을 정말 제대로 연기 하고 있는 배우의 눈빛이 너무 너무 멋있었다. 보니까 감독님이 주인공 배우인 것 같던데 그래서 더 하고자 했던 말이 분명히 보인 듯,, 실제로 엔딩크레딧에 감독님이 촬영 준비 하면서 감량 하는 영상이 비하인드로 올라오는데 와 진짜 50kg을 감량 했더라고., 끝장나게 멋있더라 메모장에 200파운드 정도로 시작해서 딱 반절로 떨어진 무게가 나오는데 매일 매일 기록 하고 감량까지 성공 해내는 게 정말 힙합인 듯 저개 바로 ’맵고 뜨겁다‘는 것인가 ,, 사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히키코모리 삶을 살게 된 경위까지 작품 속에 담아 낼 수 있었다면 조금 더 변화를 꽤 하고자 한 그녀의 의도가 크게 다가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자체만을 봤을 때는 집에 있었던 세월의 길이가 있는데 바로 행동으로 옮겨지기까지의 설득력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코미디적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었던지라 설명이 장황해서 루즈 해질 수 있는 부분은 알아서 커트 한 것 같다. 그래도 시덥잖은 유머에 진정성 있는 내용이 더해져 큰 감동을 받았으니 작품으로써는 제 몫을 다했다. 인정!! 추가로 그녀의 경기를 본 트레이너가 다시 그녀와 잘 돼 보려고 밥 먹자고 하는데 그걸 거절하고 자신만의 길을 조깅하며 가는 엔딩마저 감동이었다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 했던 그녀였기에, 그녀가 혼신을 바쳤던 그에게 가볍고 약간은 쌀쌀한 태도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는게,, 크으 한 편의 성장드라마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스포츠 스토리 답게 열정 에너지 넘치는 작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가 진짜 자연스레 연기해서 박수침,, 진짜 연기 참 잘하더라 ++ 어제는 졸려서 작성해서 스토리에서 인상 깊었던 것들만 좀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남자가 술 진탕 마시고 주인공한테 답답한 세상에 대해 막 화를 내는 모습이랑 주인공이 사촌동생에게까지 버림 받고 하염없이 자신의 집(맨션 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씬이 인상 깊었다. 옛날 아파트 구조처럼 복도 창쪽이 다 뚫려있는 건물이라 멀리서 건물만 찍는샷인데 주인공이 올라가는 층마다 계단 불 센서등 켜지는데 비바람은 불고 있고,, 좌절 속에 어떤 마음으로 계단을 올랐을지 고민과 걱정으로 가득차게 됐던 씬이었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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