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괭's
점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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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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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미팅 안 갔으면 후회할 뻔 이준혁 182센치 요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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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너무...너무 좋네요...!! 세상에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역시 혼자 남게된 펭귄을 통해 보여주는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로 읽혔습니다 '삶은 별처럼 반짝이는 몇몇 순간들과 기나긴 지루함과 고통으로 이루어졌다'는 송수연 평론가님의 심사평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어린이문학상 작품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감동의 크기는 전혀 줄어들지 않을 작품이니 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예전부터 익히 들어온 책이라 더 늦기전에 봐야겠다 싶었는데... 후회없는 독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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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꿈처럼 내가 너인 듯... 몽환적인 영상으로 상실과 사랑을 그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처음부터 몽글몽글한 화면이 그저 예쁘라고 그런 게 아니라는 듯 거울에 비친 모습이나 아슬아슬한 유리컵 등으로 불안한 정서를 일관되게 가져가고 그럼에도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의 풋풋하고 서툰 애정을 사랑스럽게 보여주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들을 보면서 의식의 흐름으로 '너와 나'를 보기로 한건데 며칠 더 일찍 볼 걸 그랬습니다 버스 안 '하은'이 혼자 앉아있는 모습에서 너무 많을 일들이 떠올라 결국 울어버렸어요 조현철 배우님이 감독한 작품이고 신인감독상 수상 소감이 인상 깊었는데 그만큼 슬프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주셨네요 조현철 배우님 연기도 좋아하는데 감독으로도 계속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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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악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게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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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까지 다봄. 난...좋았다..😭 에로씬보다 욕이 많은 구간들이 짜증 났지만 애마를 두 여자의 버디무비로 해석했고 엿같은 장면들 뒤에 주인공들이 한 방 먹이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링 위에 우리는 함께 있다는 응원도 ㅠ 바빌론 + 델마와 루이스 생각났음 남캐들 개같이 팰 때 속이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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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시청완 너무 좋은 이야기와 연출에 감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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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넷플에서 다시 봄 안노 감독의 연출력에 다시 한 번 감탄 애니 시작과 동시에 사도가 등장해서 신지가 에바에 타기까지 정보값 없는 구간이 없음 에바와 사도의 액션에서는 아군의 폭주를 애니임에도 제법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해서 당시 어둠의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김 결론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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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슈로 더 즐기지 못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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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 게시글 ‐----------------- <공각기동대> 영화 'her'와 'LUCY'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인공지능 캐릭터를 연기해줘서 생각난 김에 공각기동대 애니(1995년작) 추천해봅니다. (실사 영화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이 사이보그에 가까운 주인공을 연기했습니다) 마침 2029년이 배경이라 벌써 몇 년 남지 않은 시대가 되었군요 주인공 쿠사나기는 사고로 인해 뇌만 남기고 대부분 소실되어 사이보그의 몸으로 살아가는 특수요원으로, 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죠. 뇌는 인간이라고 하지만 그 뇌조차 해킹되는 시대다보니, 이게 정말 나의 기억인지 심겨진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 네트워크 버그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범인으로 지목된 '인형사'가 자신은 ai지만 고유한 특성과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나타납니다. 보통 인간들은 인형사를 처치하려고 애를 쓰지만 쿠사나기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접촉을 시도하고, 인형사는 자신이 일부러 쿠사나기를 만나기 위해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고 하죠. 이제보니 AI의 플러팅인 것 같습니다(루카생각 나네요) 자신이 인간이 맞는지 의심하는 쿠사나기와 인간은 아니지만 자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ai를 보면서 무엇이 나를 인간으로 만드는지, 혹은 인간이라는 경계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철학적인 질문을 하지만 액션연출이나 사건전개 등 오락영화로도 손색 없는 작품으로 최근에 다시 봐도 너무 재밌었어요. 실사영화는 사실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애니는 뭐 워낙 유명하니...기회가 되신다면 시청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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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협약'에서 큰 감명을 받다 행성의 너그러움에 대한 고마움과 지성이 아닌 무지가 지켜내는 약속에 대하여... ‐------------------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작가 소설집 그중 '오래된 협약'에서 큰 감동을 받고 지하철에서 눈물 글썽거리는 여성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지구인들이 이주한 행성 '벨라타'의 사제인 '노아'가 지구인 탐사대인 '이정'에게 고백하는 벨라타의 비밀을 편지글 형식으로 그렸습니다 어딘가 순간에 멈춰있는 듯한 고요한 행성 '벨라타' 지구인 탐사대인 이정은 조사를 하면 할수록 행성의 비밀과 종교적 금기에 다가가게 되고, 이정은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 노아에게 나름의 이유를 들어 금기를 깰 것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노아는 이정의 마음을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노아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행성의 비밀과 지성이 아닌 무지가 지켜내는 약속을 이정에게 고백하며 '벨라타'와 함께 사는 생을 선택합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위해 자신를 희생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는 요즘인데 지구인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행성의 너그러움과 벨로타인 노아의 상생하고자 하는 결심을 읽으며 아침부터 자기반성과 함께, 제 주변환경에 대한 고마움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에서 진한 여운을 주는 <방금 떠나온 세계>와 그 단편인 '오래된 협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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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정한 이야기를 보면 자동반사적으로 울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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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의 미묘한 심리 나 어릴 때도 그렇게 누가 누구랑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는 게 세상 전부인 것처럼 대단한 시간일 때가 있었다 그 시간들이 쌓여서 또 자라고 어른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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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박일도 -------------------------- 오컬트...좋아하세요? 완전 사심을 담아 올리는 손더게 이미지는 구마사제 최윤입니다. 얼굴로 뽑은 구마사제냐며... OCN오리지날이라 그런지 제법 잔인하지만 동쪽에서 온 험한 것(박일도)에 의해 인생이 바뀌어버린 세 명의 주인공이 악귀를 추적하고 구마하게 되는 과정을 처절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얼마나 주인공들에게 시련을 주는지 작가가 박일도라는 밈이 유행하기도 했죠 몰아치는 전개와 뒷통수 얼얼한 반전, 그리고 세 배우의 뛰어난 매력으로 무섭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던 손 더 게스트. 사바하, 파묘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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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입고 총 쏘다 피흘리는 윤슌 나오는 드라마 "녹두꽃" 근현대사는 우울해서 그다지 좋아하는 시대도 아니고 동학농민운동만 봤을 땐 성공한 혁명도 아니라, 볼 생각이 전혀 없다가 왓챠에 올라오면서 탐라에 뜨길래 궁금해서 연휴때 시작함. 백이현(윤슌)이랑 명심아씨 커플로 와챠에서 광고하니까 누가 틀린말은 없지만 양심 없는 영업한다는 게 웃겨서 봤는데...진짜네 허위매물이네🥲💔 여튼 드라마 24부작을 이틀만에 몰아봤더니 제대로 된 감상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우울하기만 하지는 않았고 결말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이 실패한 게 아니라 그게 도화선이 되어서 독립운동을 이어나가고 마침내 식민치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거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으니 이 드라마의 제작의도가 제대로 들어맞았던 듯. 좋았던 점은, 많은 등장인물들이 행동하는 이유가 선악이나 호감 여부가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의한 것들이라서 아니 왜 그랬어 싶다가도 또 이해가 되는...최근에 여러 드라마를 봤는데도 보는 입장에서 감정이 동요되는 건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고, 주인공만이 아니라 주변인물들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좋게든 나쁘게든 변하는 게 보이니까 시대적으로는 짜증나는 상황임에도 충분히 보는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 조정석이 얼자라고 괴롭히는 마님도, 불쌍한 노비 엄마도 단순하게만 그려지지 않고, 의외로 분량이 적었던(ㅜㅜ) 명심아씨도 윤시윤 흑화를 위한 도구인줄만 알았지만 친일파가 된 윤슌에게 일말의 미련도 접으며 자신의 인생을 산다던지. 다만 주요인물이며 가장 오래 나오면서도 단 한 명, 형제의 아비인 백가(이름 까묵)는 첨부터 끝까지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살다가 가장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하는 것은 다행이었다. 시대 이전에 비극의 원흉!! 진짜 악인의 죽음에는 가차없던 것도 이 드라마의 미덕인 듯. 굳이 단점이라면, 악인은 가차없이 쓱싹 죽여버리고 여운도 없지만, 전투씬은 제법 길고 잔인하다. 이야기의 절정구간이고 결국 동학군이 해산한 전투니까 그렇겠지만 끔찍하기도 하고 일드 미드 같은거 몇 번 봤다고 한드는 굳이 저렇게까지 길게 가야되나 싶은 생각이...아니다 몰아봐서 그럼. 다들 녹두꽃 보고 죽창 들쟈 (폰으로 써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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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 갑자기 일어난 교통사고와, 그와 함께 떠오른 소녀의 환영. 그 환영의 실마리를 찾던 중 마주하게 된 시(詩)와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 심리 추리물입니다. 아동학대라는 민감한 소재임에도 영화'스포트라이트'처럼 피해장면은 거의 묘사되지 않고, 시(詩)라는 장치를 통해 상처받은 아이의 아픔을 잘 전달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우경의 심리를 따라 사건을 추적하고, 마지막엔 우경의 감춰진 비밀까지 파헤치는 전개에 감탄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백상 작품상도 노미되었던 웰메이드 기회가 되시면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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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는 왜 이런 명작을 이제야.. 절절한 sf사랑이야기 (반만 농담임) ‐------------------ 97년도 작품임에도 어느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지금봐도 세련되고 차갑게 잘 표현하기도 했고, 확실한 캐릭터와 설정으로 크게 복잡하지 않게 대중적으로 재밌게 풀어갑니다 그럼에도 유명한 유전자 나선 계단이라던지 여러 장치를 통한 세계관의 연출과 주인공 캐릭터간의 관계변화 등은 매니아들이 뜯고 씹고 맛보기 좋은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10년 전에만 봤어도 빈센트와 유진을 붙들고 엉엉 울면서 가타카 세계에서 떠나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오타쿠적 관점😇) 결말 자체는 개인취향으로 아쉬운 느낌도 있어요 빈센트가 말하는 유전자로 통제하는 세상은 잘못되었다는 건 물론 동의하지만 뭔가 '노력하면 된다'..스러운 감상도 있어서ㅎㅎ 그래서 지금의 저에겐 주드로가 연기한 유진이 더 마음 쓰이네요. 매우 뛰어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무너져버린. 그래도 빈센트와 함께 변화하면서 결국 유전자가 아닌 자유의지로 본인의 삶을 결정했지만....정말 그래야만 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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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느 정도 내용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하...이런 식의 이야기인 줄은 몰랐네요 미지의 우주생명체와의 만남을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려낸 것도 좋았고 언어학자인 주인공을 통해서 영화 초반부터 '소통과 이해'에 대한 힌트를 계속 주다가 후반부에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의 쾌감이 따뜻한 감동으로 이어져서 영화의 여운을 길게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음엔 원작을 츄라이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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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다 읽는 것도 느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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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9-3 끝 마지막 한 권은 주말에 봐야지 얼마전 어느 단편에서 작가인 주인공이 한방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냐 없냐로 고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십이국기는 그 절정 부분에서 큰 한방을 날리는 소설임. 그동안 쌓아온 이야기가 모여 상황이 크게 반전되거나 심리가 변화할 때의 개연성에 있어서 확 와닿는 지점이 있다. 성장물로서도 과연 이 캐릭터가 좋아질 때가 올까? 했는데 그들은 호되게 구르고...고생하고...ㅠㅠ (웹소설만 보다가 간만에 90년대 성장물 보니 참으로 독하다) 다시 생각해도 1권의 요코는 정말 개같이 굴렀다. 읽다가 요코가 모든걸 포기해도 이해하겠다 싶을 때 작가가 쥐를 보내준다. 울집 청소년1도 십이국기 1권 보는 중이라길래 제발 쥐가 나올 때까지만 참고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타이키는 어린 나이에 구박 받다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주눅 든 기린이 된 바람에 독자 속이 터지게 했지만 9권에서 무슨 병약염세미소년이 되어서 할말 똑부러지게 다하고 사람도 기만하고.. 멋진 청소년 기린이 되어 그저 감읍한 상태 9-4권에선...대국 백성이 행복해질런지... 이정도 고생시켰으면 된 것이겠죠 작가선생님 그리고 나의 감상으로, 이 작가는 캐릭터를 참 잘 죽임 어쩜 이렇게 비정하게 막 죽이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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