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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4.3~4.7
3.8~4.2

우리들의 사계절
영화 / TV
드디어 완결 다 봄 너무 재밌었다 당연히 시즌 2 나오겠지? 스티브 카렐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었는데 씁쓸하다 이 드라마 장점 미중년 아저씨 아줌마들의 사랑이야기 넘 흔치 않고 쉰내가 안남. 특히 고생하면서 사는 것보다 인생의 여유가 있고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둔 중류층 이상의 사람들이라 보는 맛. 기대했던 장면에서 핸들 90도로 꺾는 재미 식상하지 않음 악역이 따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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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영화 / TV
나는 이런 영화가 참 좋다. 덜어내기를 참 잘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 설명 없이도 몹시 긴장되고 몰입된다. 생각보다 교활하고 치밀한 추기경들의 암투에 집중하다 보면, 21세기가 되어서도 아직 성차별의 늪에서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 천주교의 현실이 어느 순간 영화를 장악한다. '선거' 라는 다이내믹한 주제를 가지고 왔지만 오락성의 빠른 템포가 아닌 적당한 서스펜스와 적당한 템포로 한호흡씩 쉬어가는 연출이 좋았다. 가장 순종적이고도 정직한 로렌스 신부의 고뇌를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 무아, 무상.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고 영원하지 않다는 불교의 진리와도 맞닿아있는 듯하다. 교황듀스101 쇼를 보면서, 신화와 종교라는 것 자체가 역사와 사람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의 산물이며 탐욕으로 운행되는 실체 없는 무언가,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으나 좁은 문에서 나와 추기경들을 먹이고 재우고 씻긴 수녀들의 가벼운 발걸음과 웃음 소리를 비추는 마지막 컷을 보여줌으로써 그분은 가장 낮은 곳에 계신다는, 가장 종교적인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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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

해피엔드
영화 / TV
일본에서 나온 영화라니 믿을 수 없고 좌파였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들이 만든 영화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제기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부적응자 취급하는 일본 사회의 특성상 이렇게 교조적으로 회초리 때리는 방식의 대사를 전면으로 쓴 것은 옳은 시도였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그 와중에 '진짜 메시지'는 교묘하게 숨겨준 것이 좋았다. 층층이 쌓아가는 아이들의 질풍노도와 일본 사회의 모습, 청춘, 우정, 여름 이런 것들이 어느것 하나 죽어있지 않고 팔딱거린달까. (그런데 워터보이즈 같은 진짜 활어 앞에선 밍숭..나는 워터보이즈 파 ) 주인공들 캐릭터 외부의 캐릭터인, 반 친구들이라든가 선생님들 같은 배경 인물들은 행동이나 말투 등이 일드 청춘물처럼 과장된 측면들이 있고, 한국 드라마나 영화같은 데선 절대 허용하지 않는 비약 그러니까 그런 결말로 달려가기 위해 쌓아뒀어야 할 디테일한 개연성을 구구절절 설계하지 않은 거친 정서들이 오히려 영화를 일상 속 판타지처럼 편하게 보게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싼마이 같은 허술함이 보임) 영화 찍은 감들은 좋았는데 스토리 전개와 대사들이 넘 유치한 느낌은 지울 수 없는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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