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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메뚜기's
점수 분석
전체
20
음악
13
영화 / TV
3
게임
덕질
1
4.8~5
4.3~4.7
3.8~4.2
3.3~3.7
2.8~3.2
0
0.7≤
~1.2
~1.7
~2.2
~2.7
~3.2
2
~3.7
5
~4.2
6
~4.7
≤4.8
Nine Inch Noize
61세의 춘추로 32년 전 자기 곡을 다른 방향으로 끈적퇴폐하게 만들어 라이브를 하고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사람은 정말 몇 없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우리도 돌 보고 우는 사람 되었다 거의 3시간 러닝타임 동안 지루한 장면이 없던 간만에 본 매우 잘 만든 sf영화 생각해보면 외계인을 조우했는데 협력을 해서 목표를 이루는 이야기의 영화가 그 동안 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마블디씨 제외)
Love Is Not Enough
사실상 데뷔작인 Petitioning the Blue Sky부터 치면 30년을 달려온 밴드인데, 1) 아직도 그 시절의 와일드함을 잔뜩 담은 앨범을 내고 2) 그것도 그 동안 꾸준히 내 왔고 3) 그럼에도 한국 있을 때 언급되는 걸 들은 적 없어 북미에 와서야 “씁 베비메탈 대신 컨버지 공연을 보러 갔어야 했나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게 만든 세상이 각박하다 이 앨범은 어제 나왔지만 Nails의 Every Bridge Burning과 Wormrot의 Hiss와 더불어 개인적인 판데믹 이후 나온 퇴사방지스트레스파괴앨범 3대장으로 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라이언 존슨 감독님 제발 다니엘 크레이그가 딕 반 다이크 나이가 될 때까지 계속 후속작을 내 주시옵소서
Twilight Of The Thunder God
아몬 아마스 공연을 다니고 나의 DnD시대 시작됐다 아몬 아마스 공연을 다니고 나를 찾는 파티 많아졌다 아몬 아마스 공연을 다니고 발더게 세션 달라졌다 내 캐를 바꾸는 전략 아몬 아마스 콘서트
Re-Arranged
판테라의 렉스 브라운과 림프 비즈킷의 샘 리버스는 2005년 처음 베이스를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좋아하는 연주자들이다. 이 곡의 베이스는 정말 모든 걸 다 했고 센세이셔널 했는데. 한 시대가 지나간다.
Vol.II
캐나다에는 인구 수 비례 아랫동네 미국에서는 잘 안 할 거 같은 실험을 하는 밴드들이 은근 많은데 이 12반음계를 넘어가는 마이크로톤으로 음악 만드는 삼각형에 미친 2인조 점박이 불어권 외계인들이 요즘 “아 뭔가 4/4 아닌 프로그레시브 한 거 들을 게 없네” 싶던 때에 “아닌데요 꾸룩꾹”하며 나타나서 재미있게 듣고 있다 그나저나 라이브네이션/티켓마스터 진심을 다해 엿먹어라 암만 요새 뜬다고 해도 퀘벡 동네밴드가 400명짜리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이 이렇게 빨리 매진될 리가 없는데
Overcooked! 2
어쩌다보니 모동숲과 함께 판데믹을 같이 이겨낸 게임. 메인 타이틀 브금은 여태까지 우리와 함께 했던 동료 요리사…들이 떠오르면서 추억에 젖게 만든다. 스위치2에서 일반 스위치 에디션을 돌리면 스위치1이나 스팀판에서 기억히던 것보다 뭔가 컨트롤이 미끌미끌해서 0.5점 감점 첨부는 스팀판 한국어 리뷰 중 이상하게 음성지원이 달려있는 리뷰
Lonely People With Power
포스트 블랙메탈을 하는 뎊헤븐은 전전앨범에서 블랙이 빠지고 이전앨범에서 블랙메탈이 빠지더니 이 앨범은 집나간 장르를 다시 긁어모아서 까리한 생존신고를 했다
오타마톤
부부부 부와우와 봐봐봐우와우 https://youtu.be/dSeJ73JpUxU?si=2wI_RsFj6LJH85zv
infinite source
30년째 성업중인 원조 맛집의 베이비메이킹메탈 (틱톡 사람들에 따르면)
The Bestiary
쥐의 여왕님께서 이끄시는 아주 적절하게 쌈마이한 모던 블랙 사바스
Cursum Perficio
사운드적으로는 그냥 10년 전 앨범의 연장선인데, 이 아조시들도 환갑이 넘더니 멤버의 부모님들이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셨다던가 같은 온갖 일을 겪어서 가사가 의외로 깊은 곡들이 있고 거기까진 좋은데 이제 내가 거기에 슬슬 공감이 가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밴드와 내가 같이 늙어버렸다는 씁쓸함도 든다. 하긴 2005년에 처음 알게되었고 이 앨범이 아조시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렇지만… 그렇지만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얼굴에 펀치를 처맞기 전까진”으로 시작하는 노래에 “아아 난 요새 존나 처맞았어요 님들도 그런 말씀을 해 주니 고맙네요”라는 감상을 하고 있으면 슬퍼지는 게 당연하니까…
Where Only The Truth Is Spoken
만일 “판테라와 메탈리카와 헤잇브리드를 섞었어요”가 미국맛이었으면 5핑거데스펀치 같은 미묘한 물건이었겠지만 이 분들은 영국맛이고 영국맛 락메탈은 밥과는 달리 대체로 맛있고 몸에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Kuboa
고쓰롭은 흔치 않은 영미권 성씨니까 대충 영국 밴드가 “한국에 정말 귀한 궉이라는 성씨가 있다니까 밴드명은 궉으로 하자”라고 한 뒤 음악을 내는 느낌일 거겠지… 이런 마치 단체로 명계에서 삼보일토의 형벌을 받는 상황을 그대로 녹음한 듯 느리고 추적추적하고 어딘가 불길한 앨범은 북미 태평양 북서부의 습한 겨울에 딱인 것이다.
Just Can't Get Enough
트론: 아레스는 의문의 디페시 모드 홍보영화였다.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진지한 고스족이 아니면 누가 2025년 영화에서 전투용 AI가 굳이 디페시모드에 꽂혀서 80년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느끼며 인간처럼 되기를 소망할거라 상상했을까… 원래도 80년대에 신스팝으로 남들이 잘 안 하는 이상하게 축축한 신스팝 해서 유명한 밴드긴 했지만…
Hideous Aftermath
라틴어로 거머리인 sanguisuga와 (아마 영국영어 속어로) 화장실인 bog를 합성해 만든 피빠는똥칸 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가 글자인지조차 모를 밴드 로고를 쓰는 메탈밴드라면 아무래도 악기들의 텍스쳐가 아주 자글자글한 스타일의, 뒤틀린 유머센스로 바디호러를 그려내는 축축하고 기분 나쁜 데스메탈을 하려니 하고 예상하는 게 자연스러운 결론이지 않을까나. 그리고 똥칸거머리 3번째 정규앨범은 그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50분짜리 축축하고 어딘가 기분 나쁜데(칭찬이다) 그루브를 잃지 않고 철퍽철퍽 때려부수는 바디호러 롤러코스터이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한 번 컨셉이 크게 갈아엎어졌던 바람에 닌텐도 게임들의 이런저런 디테일이 다 챙겨진 정성은 부족하지만 일부 플레이어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망겜은 아니었다. 낯선 행성을 탐험하며 점점 강해지는 재미는 그대로이고 사무스는 여기서 바이크를 타고 아키라 드리프트를 하는 재주를 추가했지만 여전히 내가 알던 과묵한 상전사니까. 오픈월드 게임을 시도하다 엎었던 바람에 ”허브“ 월드가 너무 황량하고 다른 지역을 가는 게 쉽지가 않아 dlc로 보완되기 전까지 아이템 획득 100% 목적 재클리어는 안 할것 같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4
야숨 마딧세이 바난자에서 오픈월드 잘만 만들었으면서 왜 여기선 애매한지 모르겠는데 - 메인 월드 허브가 넓은 사막이라 그냥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거 외의 재미 요소가 별로 없다 - 퍼즐과 강화 아이템 얻는 건 여전히 재밌고 사무스는 여전히 멋진 과묵한 행성병기니까 그걸로 된 거 아닐까. 우리 말 없는 메가맨 친척 누나 이제 아키라 드리프트 한다.
트론: 아레스
이런 프랜차이즈랑 이런 주제와 이런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이렇게 >>애매하게 못 만드는 것<<도 나름 재주다 재주 헨리 카빌은 공인된 오타쿠에 실제로 작품도 잘 나왔는데 자레드 레토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사운드트랙 5점 영화 1점 판데믹 전에 다니던 출근길이 완전 박살나는 장면들이 도파민을 채워줌 3점 총 평균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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