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국문학이 너무좋다...
국어 지문으로 나왔을때만 읽어봤지
전문 읽은건 처음인데
진작읽을걸!!!
화자의 의식대로 전개되는 점이 좋다
이런저런 tmi까지 알게된다는 느낌이라서
킷사텐을 가면 무슨 노래가 나온다던지
당시에도 칼피스와 소다(조달수-소다수라고 나오는데 화자가 여학생같다고 생각하는거보면 크림소다st맞는듯)를 사람들은 즐겼고
문학작가들의 외로움
금전적 어려움으로 신문에 실릴 가십거리 기사를 쓰는 작가들
억압당하던 당시 시대상같은거..
좀 더 등장인물에게 이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붐업포인트
좋았던 문장 필사해야지
-일찍이 그는 고독을 사랑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고독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심경의 바른 표현이 못 될 게다. 그는 결코 고독을 사랑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도리어 그는 그것을 그지없이 무서워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고독과 힘을 겨루어, 결코 그것을 이겨 내지 못하였다. 그런 때, 구보는 차라리 고독에게 몸을 떠맡겨 버리고, 그리고, 스스로 자기는 고독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꾸며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구보는 그 마음에 동정과 연민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은 물론, 애정과 구별되지 않으면 안 된다. 연민과 동정은 극히 애정에 유사하면서도 그것은 결코 애정일 수 없다. 그러나 증오는ー, 실로 왕왕히 진정한 애정에서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