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이 깨지고 나서 비로소 내 곁의 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집 깜고만큼 젠틀한 고양이😻

복숭아 나무를 옮겨 심는 그 마음을 마침내 이해할 수 있게 된 순간. 새로운 땅에 옮겨 심은 복숭아 나무가 다시 탐스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피어난 꽃과 잔가지를 몇 년간 가지치기 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 응집된 생명력이 가지 끝으로 새순으로 밀어올려진다 마침내 분홍빛과 크림빛이 감도는 복숭아가 다시 열리게 되자 빅토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첫사랑의 이름을, 아기의 보드라운 감촉을, 가혹한 세상의 나이테를 다시 가늠해본다

영원히 읽게 됨 소녀는 그저 자연에서 배운 대로 살아갔을 뿐이다 씩씩하게 자신을 지켜나가는 법을 용서하고 끌어안는 법을 있는 그대로 노래하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영화도 좋음 한 여성의 일대기가 담긴 소설들은 언제나 좋다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쏘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그냥 다 즐거웠는데 이젠 위장이 헐어서 떡볶이도 못 먹는다 슬프다 그래도 상큼한 옛기억에 친구가 보고싶어져서 좋았다

총평 : 이게 무슨!!?? -> 🐢🍀✉️🍜📞❤️ 엄청 맛있는 라멘을 나를 위해 만들 것 평범한 하루들 속에서도 눈빛이 살아있는 방법을 찾기 데구르르 굴러오는 사과 같은 나날들이 내 이마에 부딪쳐 올 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기 이따금 나의 친구를 구하기 온 도시의 전기를 끊을 용기를 갖기 거북이는 느릿느릿하지만 천천히 나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