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스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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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분석

4.8~5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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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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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악몽 꾼 책은 처음이야... 나는 누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다. 그래서 그런가 금서라니! 재밌어 보여서 일할 때마다 눈독 들였던 책이다. 잔뜩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서문부터 좋았던 기억이 있다. 첫 책 소개글을 읽다 덮어두고 잠들었는데, 그날 밤 악몽을 꿨다. 첫 책이 어떤 내용이었냐하면, 난징대학살에 대한 소설이었다. 사람들이 끝도 없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여성을 무자비하게 강간하는 일본 군인들. 그것이 잠깐 나오고 마는 게 아니라서 꽤 충격적이었는지 강간당하는 악몽을 꿨다. 내 기억에는 그 소설을 쓴 작가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생을 마감했던 것 같다. 소설 출간 당시에는 난징대학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는 시기였으므로, 왜 긁어 논란을 만드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다시 읽어야겠다. 아무튼 다른 책들에 대한 소개도 재밌었고 큐레이션된 주제들도 재밌었다. 또 기억에 남는 책은 올해 여름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연매장>인데, 소설 소개를 읽으며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잊고 살다가 여름에 책 재고 정리하는데, 어딘가 익숙한 거다... 알고 보니 내가 재밌겠다 한 그 책이었고!!! 사다놨는데 아직 안 읽었다. <화씨 451>은 금서를 불태우는 내용이었을 거다. 분서갱유 생각나쥬? 문화대혁명도 생각나쥬? 중국은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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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집 중 가장 적나라하고 정치적으로 느껴진다. 별점을 옮겨 입력하면서 놀라는 게 있다면, 내가 생각보다 점수를 후하게 줬다는 것이다...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읽은 책도 쌓였으니, 인상깊은 다른 책들이 그만큼 등장했기 때문이라면 좋겠는데. 흠냐뤼,,,, 나의 최애 시인 중 한 분이시고 이분이 쓴 시들을 좋아한다. 특히 서정시들. 그런데 이 시집은 어딘가 모르게 정치적이고 적나라하다. 우리 모두가 잠도 못 자고 숨죽여 지켜보았던 그 날. 누군가는 한밤중에 여의도로 뛰쳐나간 그 날. 정말로 그 시기와 관련된 시인지 모르겠다. 이전에 쓰인 시일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떤 공통의 사건을 겪고 나면 환유라는 것이 가능하게 되니까, 그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 이론 수업에서 지겹게 들었던, 이를테면 우리 윗 세대들의 일제강점기, 사회 혼란기, 전쟁, 독재, 5.18, (우습게도 90-00년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등... 이제 여기에 12.3 계엄 사태가 추가되었다. 어쨌든 시인답지 않게(이런 단정짓는 말은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평소와 좀 다르게 느껴진다는 얘기다) 아주 날이 서린 분위기와 시어와... 그런 것들이 느껴져 긴장하며 읽었던 시집이었다. 게다가 시인의 생활적인 면을 담은 시에서도 좀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슬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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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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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읽었어야 했다. 날짜 작성하다 깜짝 놀랐네. 7개월 동안 책을 안 읽었나 했다. 엄,, 이 책은 전애인이 인생책이라고 추천하며 빌려줘서 읽게 됐다. 받을 때도 잔뜩 낡은 헌책이었는데, 읽다 말았다. 어느 날 집 정리를 하다가 이 책을 들어올렸는데 책배에 책곰팡이 피기 시작해서 기겁하고;; 내 책에는 옮으면 안 되니까;;; 후다닥 읽고 돌려줬다. 초딩 때부터 독립한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책인 것 같았다. 초딩 때 안 읽은 이유는 ... 인기 많아서 대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리고 표지가 별로 안 끌림. 모모라는 제목도 너무 단순해서 재미없어 보였고. 무엇보다 다른 애들 다 읽는 책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 홍대병 싹이 이때부터 보였구나... 두 번째로 읽다 만 이유는 초반 이야기가 너무 추상적이라서 재미없었다. 결국 읽게 된 건 돌려주다가 이 책에 대해 어땠냐고 물어볼 거 같아서였다. 읽어야 뭐라고 말을 얹지... 암튼 그래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고. 담배 뻑뻑 피워대는 회색 그 ... 시간 사채업자들을 현대인들, 특히 어른들이 느끼는 무기력함과 조바심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이제와서 또다시 생각하는 건... 이런 좋은 책을 읽은 뒤, "너무 딱딱하게, 단조롭게, 여유없이 살진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음에도, 여전히 삶은 빡빡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느끼며 산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초딩 때 읽었어야만 했다. 나잇대별로 읽어야 할 책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나잇대에 읽어야 더 와닿고 좋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느낀다 이제. 필독서 리스트...는 아마 그런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 초딩들에게 반발감만 잔뜩 일으키고 독서를 멀리하게 될 줄은 몰랐을 거다 그 시행자들은 ....... 그리고 난 그 리스트 다 읽기 싫었는데 억지로 몇 권 쓰래서 어린왕자 읽었다. 재미없어서 읽다 말았다. 그 독후감이 어디 있을 텐데... 정말 피상적으로 적었을 거다... 뱀이 모자를 삼킨 그 그림에 대해서 어린왕자는 상상력이 좋구나! 이랬을 듯. 암튼 주변에 초딩이 있다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슬쩍 놓아보세요. 읽으라고 강요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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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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