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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開 ・ 2025.10.23 ・ 包含劇透

2025.10.22 (Wed)
이건 솔직히 표지가 제일 진입장벽인거 같다. 요상한 남자 두명이 뛰어다니고 있어서 아무도 안읽는거 같은데 굉장히 명작이다. 리커버 한 버전도 너무 밤티,,, 추천받아서 읽어보려고 찾아봤을때 어쩐지 인기가 많더라니 이거 굉장히 명작이다. 완전 재밌어. 사실 초반 부분은 서사를 쌓는 부분이라서 의무감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한마디로 좀 지루하다고,,,, 근데 이게 엄청 지루한건 아니고 다른 책들과 같은정도? 아무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내용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나도 이 책을 처음 읽은건 일주일 전이었는데 한 50페이지 정도 읽고 묵혀뒀다가 하루만에 다 읽었다. 다른 사람의 과거가 하나 둘 밝혀지고 나서도 주인공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그저 수리희망병동에 갇히게 된 계기만 나온다. 그래서 계속 궁금했는데 마지막 쯤에서야 나오고 ‘아 이것을 위해 남겨뒀구나. 작가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이렇게 되버리는 것이다. 그저 작가님을 칭송하게 되는,,, 인물 하나하나가 다 너무 애정이 간다. (점박이 빼고) 거의 더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승민이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처음 등장한 그 순간부터 ‘아 너구나. 네가 수명이와 함께 탈출할 주인공이구나’ 생각하며 승민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수명이가 승민이에게 빠져든 이유를 알 거 같았다. 아 이제 무슨말을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책을 다 읽은 당일에는 여운이 너무 깊어서 멍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살짝 휘발된거 같다. 말을 좀 정리하고 나서 적으려고 기다린건데 그냥 다 휘발된 기억,,, 바로 적을걸 그랬다.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가 모두 좋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굳이 꼽자면 나는 최기훈이라는 인물이 가장 좋았다. 뭔가 냉정한거 같으면서도 사실은 인간적인 부분이 좋았다. (싸움 잘하는 것도 좋다) 기계처럼 행동하다가도 수명이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좋았다. 너도 인간이구나. 이 일을 좋아하는구나.이게 보여서. 그리고 39살인데 미혼인게 진짜 미친거 같다(P) 이 책이 2009년도 작품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그 시대에 39살까지 결혼을 못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너무 궁금해,,, 나는 약간 키크고 장발(목을 살짝 덮는 정도)를 생각하고 읽었다. 약간 이수혁배우님 느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생각하며 읽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이 그냥 재밌다고 말해서 읽었지 슬프다고는 못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설마 나만 슬펐나? 진자 너무 슬퍼,,, 눈물이 앞을 가려서 곤란했다. 밖에서 읽엇는데 사연있는 사람 될뻔.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다. 눈물났던 부분 중에 생각나는 부분은 승민이를 탈출시키기로 한 날 ECT치료를 받고 일어난 수명이가 ‘작별인사도 못하고 갔겠구나‘생각하고 있었는데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을 때 진짜 너무 슬펐다. 딱 문을 열었는데 승민이와 501호 502호 병동 사람들이 문 앞을 지키고 서 있을 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 수 밖에 없었다. (승민아 미쳤니??? 너무 좋아) 그리고 수명이도 같이 탈출하겠다고 했을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은 점들이 너무 좋았다. (또 다시 눈물 좔좔) 승민이 날아간 뒤에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점도 좋다. 수명이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고 과거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것도 앞으로 한발짝씩 나아가는게 보이는것도 좋다. (사실 여기서 선단공포증을 극복하고 머리 짧게 자르는건 좀 아쉬웠다. 내 장발,,,) 수명이가 정신병동을 3곳이나 옮기고 그곳에서 나가기로 결심한 날에 승민이가 췄던 트위스트를 췄던것도 좋다.(눈물 광광) 수리희망병동 사람들의 티키타카도 좋았다.(이제는 못보는,,,) 우울한 청소부아저씨가 노력하는 모습도 좋았다. 한번 무너졌지만 다시 일어서는 부분이 좋았다. 그것에 기여한 최기훈도 너무 좋아. 그냥 다 좋다.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너무 소중하다. 잘 살고. 있지 승민아? 나는 네가 어딘가에서 살아가고있다고 믿어. 그냥 다들 한번씩 읽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