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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開 ・ 2025.10.28

2025.10.27 (Mon)
초반에는 별로 안슬프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 수록 눈물이 그냥 줄줄 흘렀다. 이게 이렇게 슬픈 책인 줄 몰랐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알고 있는 책인데 어떤 연령대든 상관없이 읽어도 좋을거 같다. 하지만 중학생이 읽으면 가장 좋을 소설인 것 같다. 간단한 문장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나는 책을 읽어가는 내내 화연을 용서할 수 없었다. 사실 내가 뭐라고 용서하나 싶지만,,, 내가 방관을 하던 아이들 중 하나인것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분명 그 아이들과 같은 선택을 했지 싶다. 화연을 보면 화가 났다가도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 모나게 자란게 본인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서. 천지가 쓴 편지를 받은 사람은 모두 다 천지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듯하다. 현실보다 덜 잔혹한게 더 거짓말 같았다. 교묘하게 괴롭히고 장난이었다고 말하고 늘 그렇다. 하지만 어른들은 딱히 그런 사실에는 관심없는 듯 하다. 담임선생님과 천지의 체육복을 빌린 수경과의 대화에서 사실에는 관심없고 그간의 행동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느꼈다. 뭔가를 찾기보다는 덮는거에 급급하고 사실은 딱히 관심없는듯한? 짧아서 하루만에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빨리 읽어내려갔다. 분량에 비해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천지야, 속에 담고 살지 마. 너는 항상 그랬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잘해도싫어요, 소리는 못 했어. 만약에 지금은 싫은데도 계속하고 있는 일 있으면, 당장 멈춰. 너 아주 귀한 애야. 알았지?”
P.110-111
그러게 말이다. 너, 죽지 마라. 언젠가는 죽기 싫어도 죽어. 일부러 앞당기지 마.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들, 더 아프게 하는거야. 죽어서 해결될 일 아무것도 없어. 묻어둘 수는 있겠지. 근데 그거, 해결되는 거 아냐. 냄새가 진동하거든. 진짜 복수는 살아남는 거야. 생명 다할 때까지 살아.
p.148
사는 게 다급했다. 아직 내일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금세 내일이었고, 벌써 어제였다.
P.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