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掃描二維碼
公開 ・ 2025.12.06

2025.11.30 (Sun) ~ 12.01 (Mon)
이 책은 정말 ‘여름‘ 그 자체인 책이다. 묘사 하나하나가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같다. 미루고 미뤄 겨울에 이 책을 읽은것을 살짝 후회한다. 하지만 겨울도 순식간에 여름으로 만들어버렸다. 책을 읽는 내내 이야기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엔딩마저 너무 현실적이였다. 사실 시대상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 결말인지도 모른다. 엘리오네 부모님이 굉장히 오픈 마인드였던거지 사실 올리버의 집안을 뭐라 하기도 좀 그렇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소설이잖아,,, 소설 주제에 너무 현실적이다. 17살의 엘리오에게 올리버와의 일은 너무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시련이 엘리오를 성장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엘리오는 어렸고 그의 눈에 올리버는 어른스러워 보였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24살도 그렇게 어른은 아니다. 그래서 어른스러워 보여도 사실은 올리버도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 본인 집은 굉장히 엄격하고 동성애에 대해 박한 집안인데 자신을 좋아하는 엘리오를 보며 그런 엘리오를 응원해주는 부모님을 보며 많이 부러워하지 않았을까싶다. 나는 이 책이 현실에서부터 미래의 이야기를 서술하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책 앞 쪽을 다시 보니 과거의 일을 서술하는 것처럼 나와있다. 사실 이게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모든 일을 겪은 엘리오가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슬프다. 과거에서 미래로 성장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의 엘리오가 과거의 일을 생각하며 말하는거 같아서 아직 올리버를 잊지 못한거 같아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책을 막 다 읽었을때는 여러 감정이 들었는데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책을 읽은지 좀 지나서 생각이잘 안나는게 아쉽다. 이래서 꼭 바로바로 적으려고하는데 맨날 까먹는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을 때는 꼭 OST와 함께 읽기를 바라면서 조만간 영화도 한번 봐야할 거 같다.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책
올리버, 당신에게 말하고 나서 그 차가운 강철 같은 표정을 마주해야 한다면 차라리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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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기 있었으면 좋을 텐데.” 나는 그동안 전혀 생각지 않은 사람 때문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어쩌면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시간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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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장해제되는 것을 느끼며 그를 바라보았다. 두렵지는 않았다. 쉽게 얼굴을 붉히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처럼 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냥 이 감정이 흔들리도록 내버려 둬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313 성장한게 보이는 엘리오의 모습
“내 자리도 있었던가?” 그가 절반쯤 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당신 자리는 항상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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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나는 이 순간을 생각하면서 해 질 녘에 두 사람의 망령이 끝없이 이야기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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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고 얼굴을 보고 나를 당신의 이름으로 불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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