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고 이거
읽는데 좀 짜증났다
사실 얄랑한 인간의 심리를 잘 보여준 거 같기도하다
근데 남자도 저만큼 많은 생각을 하는가?
굉장히 예민한 남자군
사랑을 하면서 이기적이고 얍쌉한 나의 모습도 알게 된다
그건 잘 묘사가 됐다
결론은 바람엔딩에 다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침 상대에 대해서 식어갈 때 쯤 다른 사람이 나타나 낚아 채는 그런 결말이네
사랑의 지속 속도가 둘이 다르다는 건 참 비극이기도 하다
그렇게 여러 사랑을 거치면서도 사람과 사랑을 믿는 건 쉽지 않다
세상은 그래도 사랑이 다이다
사랑이 아니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 사랑이 누구를 향한 것이든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결국 사랑인 거 같다
그니깐
회의는 하되 포기는 않기로
나의 발제문
1. 이 책에는 다양한 철학적, 종교적 사상이 나옵니다. 책 중 공감되는 사상이 있었나요? 또는 좋아하는 철학자 또는 사상이 있나요?
2. 주인공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살을 결심하지만 실패를 하고 결국 자살 동기가 클로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결국 다른 사랑에 빠지게 되죠. 이별 후 슬픔을 극복한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3. 만약 주인공에게 일어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결국 그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가, 영영 원망할 건가?
4. 클로이의 구두에 대한 장면에서 주인공은 그것이 자신의 취향이 아닌 점을 분명히 합니다. 만약 자신이 주인공이었다면 애인의 구두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