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결말 때문에 뒷이야기가 궁금해 견딜 수 없어 시작한 원작. 일단 원작과 드라마가 너무너무너무 달라서 읽는 내내 물음표를 띄움. 소재도 소잰데 전자책으로 읽어서 그런지 더 인소같았던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애매해서 3.5점. 나에게 3.5점이란 학생 잘했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맙시다^^ 느낌의 재수강 불가한 점수랄까. 1권은 드라마 내용임. 2권부터 완전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데, 얼마나 다르냐면 A장르 덕질을 가열차게 하다가 갑자기 잠수 탄 존잘님이 한참 후에 나타났는데 에,엥?하는 미묘하게 달라진 캐해를 하는 걸 보는 느낌이랄까. 실제로도 작가의 말에 보니 1권을 내고 드라마화 확정 후에 2권을 집필한 것 같았음. 그래서 진만 역의 이동욱 얼굴을 잊기 위해 꽤나 힘이 들었다고 한다. 암튼, myo한 느낌으로 2권을 다 읽었는데 읽고나니 바로 저 농담곰 짤이 생각남. 어떻게 글이 끝없이 뿅망치 때리는 농담곰 짤? 하하 속았지 ㄴ사실 너에게 속은 척 했어 ㄴ사실 너에게 속은 척했다는 걸 속였어 ㄴ사실 너에게 속은 척했다는 걸 속이고아유속였탈트붕괴 글이 계속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