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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7.30
2025.07.29 (Tue)
감상평을 따로 적기에 나는 아직 너무 무지해서… 아직 소수자들의 인권과 그들을 보호하는 사상이나 법에 아는 것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이 책에 대한 코멘트를 할 수가 없다. 더 많은 걸 배우고 다시 읽어야 겠다는 다짐이 들고!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서 소설과 여행기 그 어딘가에 있어 한 마디로 정의하기 더욱 어렵다. 그치만! 이 책의 83p 속 한 구절처럼… 우리 그 누구에게도 누군가의 삶의 경계를 단정짓고, 가치를 평가하고, 선심쓰듯 존중하거나, 용서해줄 권리는 없다는 것. 이건 내가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내게 있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 말을 인용한다!! 우리는 살면서 나와 다른 수많은 이의 존재 양식을 ‘판단’하려는 욕망에 부딪힙니다. 사람은 가치판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딜레마에 부딪힐 때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방향이 어느 쪽인가 고민합니다. 그건 이미 존재하는 누군가를 배제하고 우리가 쉬이 ’꽃‘을 오독하듯 그들을 파현화하는 일로는 이룩할 수 없겠지요. (…) 우리는 함부로 누군가의 삶의 경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무국적자가 되고 싶던 나날을 기억한다. 너와 나에게 흑백논리에 불과한 분류는 더이상 의미가 없었다.
5p
어쩌면 주체적 자살을 했는지도 모른다. 거짓 같은 세상을 죽이기 위해. 아니면 수동적 타살일까? 진실이 고정된다고 믿는 편협함들이 네 목숨을 좀먹었으니까. 사인을 확정 짓고 싶지 않다. 영혼의 궤적을 증명하기에 이 세상의 언어들은 너무나 초라했다.
9p
내가 본 너의 삶은 죄가 아니었다. 누구에게도 널 쉽게 단죄하거나 용서할 권리는 없었다.
83p
yexnxeoo
07.30
조타….추천해주길 잘햇다…😳